안녕하십니까?
저는 2018년에 탈북하여 한국사회에서 정착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탈북민 김복희라고 합니다.
어렵사리 탈북을해서 이런일 저런일 힘들일을 겪던 와중에 제주도가 고향인 현재의 남편을 만나 제주도에 정착하게됬습네다.
북에 있을때도 꽃과 작물을 가꾸는 일을 좋아해서 원예사로 생활을 하여서 그런지 제주도에 생활은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원예사 했던 경험이 있어 나름 감귤 농사에 자신을 갖고 뛰어들었는데 엄청 고생을 한데다가 당도를 올리지 못해 애를 많이 먹거습니다. 돈이 없어서 귀농귀촌 정부지원을 받아서 시설하우스를 임대하여 감귤을 생산하고 있지만 지금은 다른 농가에 비해 두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농사시작한지 올해 3년차이지만 새로운 친환경 스테비아 영농법을 도입해서 제주도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주도에서 가장높은 등급이 불로초 등급(13brix 이상~)인데 저희가 새로운 농법으로 재배한 감귤은 현재 14브릭스 이상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는 86세 되시는 시아버님과 남편과 함께 살면서 열심히 감귤, 한라봉 농사도 지으면서 살림도하고 또 동네 이곳 저곳에서 저의 도움이 필요한곳에 다니면서 이웃들과 정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 제주도 내려오셔서 구경하시고, 당도높은 감귤로 고소득 올리는 스토리와 지금 탈북민들이 34,000명 정도 남한에 내려오셨는데 우리 탈북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010-2736-8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