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내코 유원지 원앙폭포
난대 상록수림이 계곡 천변을 따라 울창하게 덮여있는 해발 400m지점인 이곳에서는 희귀 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계곡 한가운데 있는 높이 5m의 '원앙폭포'는 규모는 작지만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 물맞이로 유명한 곳이다. 예로부터 매년 음력 7월 15일 닭잡아 먹고 물맞이 한 다는 백중날을 전후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로 많이 붐빈다.
여기서 물맞이라 함은 아낙네들이 한 해 동안의 거친 농사일로 얻은 신경통을 삭이기 위해 여름철에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을 반복적으로 온몸에 맞고 따뜻한 바위에 드러누워 말리는 것을 말한다.
돈내코 입구에서 원앙폭포까지는 1.5km거리로 천천히 걸어서 20여분쯤 걸린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로 114
전화번호 :064-733-1584
2. 한라산 영실등산로
영실 등산로는 영실관리사무소(해발1000m)에서 영실휴게소(해발1,280m)까지 2.4km의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구간과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1,700m )을 경유 남벽분기점(해발 1,600m) 까지
5.8km의 탐방로이며,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15분, 영실휴게소에서 출발 시 편도 2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 5.8km 코스로,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꼽힌다.
차로 등산로 앞, 1280m 고지까지 올라갈수 있다. 백록담 밑에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영실탐방로는 그나마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코스다.
영실탐방로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영실기암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왓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영실로 246
전화번호 :064-747-9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