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코로나 19로 인해 1년 동안 취업 준비를 하다 시에서 하는 코로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여 학교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 일자리지만 처음으로 어떤 기업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는 것이 설레이기도하고 실수할까봐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현재 근무한지는 3달 정도가 되었고 아직 업무에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도 하면서 업무를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속한 부서에는 조교선생님과 직원, 실장님이 계십니다.
저는 보통 조교선생님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조교선생님이 저에게 업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채 실수를 하면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툭하면 저에게 "야", "니가" 등 저에게 반말을 하기 일쑤입니다.
저는 기분이 나빴지만 계속해서 참고 업무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제가 일찍 실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제가 나가기 직전 조교선생님이 문앞에서 문을 잠그지 마세요 라고 문앞에서 크게 이야기 하고 가기에
흘려듣고 저는 실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보니 조교 선생님에게 부재중 통화와 카톡이 와있어 굉장히 놀란채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저에게 말을 했는데 왜 문을 잠갔냐하고 크게 화를 내길래 제가 잠근게 아니였다. 다른직원선생님이 잠근것 같다라고 대답하니
아까 내가 말했는데 다른사람한테 말도 전해주지 않고 너만 쏙 빠져서 점심을 먹을 수가 있냐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되려 큰소리로 화를 내셨습니다.
저를 특정지어 문잠그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문앞에서 크게 이야기 하길래 모두 들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로서 어이가 없고 당황해 주문한 음식을
뒤로한채 사무실로 올라가 문을 다시 열어줬지만 저에게 고맙다는 인사나 다른 말 없이 쌩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러고 오후에는 어제 점심 누가 먹었는지 이야기를 하길래 대답해드리고 맡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쁜거 아는데 얼굴보고 말하지 라고 해서 또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평소에 조교선생님은 저를 보고 이야기 한적이 없으십니다
물어보는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다 결국 저는 다른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업무를 물어보곤 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때부터 은근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어 왔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계속 직장을 다녀야 할까요?
참고로 해당 조교선생님은 저의 멘토자로서 한달에 5만원씩 멘토비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알려주는 내용도 없고 툭하면 반말을 일삼으며 제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마음에 안들어 하십니다.
참고로 저와 같은 실수를 하는 다른 인턴 선생님이나 근로 학생들에게는 웃으면서 장난을치거나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는데 저에게만 유독 특정지어 화를 내십니다.
사회초년생들은 모두 이러한 대우를 받는건가요? 어떡게 하면 이 상황을 슬기롭게 모면할 수 있을까요?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김명준 앵커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