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보고 있다보니 박성문 변호사가 박근혜 관련해서 존칭을 잘못 사용하고 있어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뉴스 패널로 나와서 다수의 시청자인 국민을 대상으로 말하면서 "박근혜 전대통령이 아직 특별한 말을 전하시지는 않았는데...." 정확히 표현은 아닐수도 있지만 "말을 전하시다"는 표현을 쓴 것은 기억나네요. 들으면서 좀 놀랐네요. 권위주의 정권시절도 아닌데 대중 앞에서는 압존법을 지켜주세요. 뉴스를 듣는 국민이 가장 높은 사람입니다. 현 대통령이던 전 대통령이던 국민을 대상으로 말하는 경우에는 압존법이 올바른 화법입니다. 정치인이나 대통령을 낮추야 합니다. 더욱이 탄핵 당해 물러난 전대통령한테까지 극존칭을 하면 듣는 시청자와 대중들은 내가 아랫사람이라도 된 것 같은 불쾌함이 듭니다. 박 변호사가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을 존경하는지, 아니면 방송을 보는 친박계 높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명박 전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말하면서도 "--하시다"와 같은 표현을 썼을까요? 아부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는 객관적 태도를 취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