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을 종종 보는 시청자입니다.
솔직히 매회는 아니고 체널 돌리다 나오면 보고 그랬는데
언젠가 부터 슬슬 짜증나고 맨날 그게 그거고...
별로다 싶어서 잘 안보다가
오늘 열무김치 잠깐 보던중에 mbn 급 가입해서 글 올립니다.
아래는 전부터 느꼈던 불만사항 입니다.
1. 시청중에 '참 쉽네요~' 이런 멘트가
빈번하게 등장해서 너무 거슬립니다.
너무 인위적으로 호들갑 떤다는 느낌 드니
시청자 배려 하는 차원에서
좀 거둬 주시면 어떨까 해요. 조용히 시청 할수 있도록.
(음식 프로는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
집중하는 시청자가 대부분일텐데
자꾸 말 끊고. 시도때도 없이 튀어 나오는 여자들 말소리
너무 불편합니다.
시간 끌기용인지는 몰라도 시청중에 계속 맥이 끈기니
자꾸 말 섞지들 마시고 매끈하게 진행 하면 좋겠음)
2.메뉴나 조리방법이 너무 조잡 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유명한 전문 요리사가 아닌 일반인이더라도
한가지 음식을 특출나게 잘 한다던지
전통적으로 오래 만들어 온 달인(?)을 매회마다 섭외 하셔서
신선함과 전문성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지난 겨울인지 첨 뵙는 요리사가
단호박 영양밥 만드는법을 소개해 주셨는데 좋았고요
요리사는 각자의 전분 분야가 있을텐데
똑 같은 분들이 매회마다 출연하니
방송 용으로 메뉴를 급 조 해서 만들어 촬영한다는 느낌이
많이 나고
(저번에 김하진씨 떡 만들기도 너무 어설퍼 보였어요.)
막상 특별 난것도 아닌 메뉴를 가지고
소꼽장난 하듯 알짜비법 어쩌고 하며 복잡하게 요리를 하고
그러니 점점 메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 집니다
3. 오늘 열무 얼가리 김치 하시던분
지난 김장철에 보고 따라해 보기도 했는데요
계량 하는 방식이 가정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음식 계량은 '컵' '스푼' 으로 해야
누구든 쉽게 계량 할수 있는것을
고추가루도 아니고
모든 양념을 몇그람 몇구람 그러고 있으니
이해가 안되었고 구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부러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물도 몇그람. 파. 마늘. 양념도 몇그람.
저울에 달아야 하니 영업집도 아니고
가정집에서 소량 음식 할때는 너무 이상한 계량 방법 이예요
좌우지간
모든 양념은 컵 스푼 으로 해 주셔야
젊은 분들이 따라 하기도 수월할것 같습니다.
4.개그맨 김효진씨에 대해서 건의 드립니다.
그분 다른 방송에서는 좋아했던 분인데
알토란에서는 너무 얄미워 보이고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컨셉 이라면 제작진의 실수 입니다)
지난 김장철이었나 파김치할때도 김효진씨로
기억하는데요
'어머나~~ 파김치 저렇게 하면 너무 쉽네요~'
요러는데
너무 얄밉고 주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냐면 파김치 담그려면 시장에 나가서 사 와야 하고
흙 묻은 파를 일일히 손으로 다 까야 되는데
파 두어단 사다 김치 담으려면
다듬고는 시간만도 몇시간 걸리고 허리아프고
어깨 아프고 손톱이 새 까맣게 되는데
(재료 일일히 씻고
양념도 준비 해야 되지만)
그런 것들은 쏙 빼고서
어머나! 참 쉽네요~~ 그러니
너무 얄밉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리중에 계속해서 말들을 시키니
대답 하느라고 계속 큰 목소리로
(김하진씨 같은 경우 더 침이 많이 튈것 같다는 느낌)
말을 하니
입에서 침이 다 튀어서 음식으로 들어가는게
보이는거 같아 너무 꺼림찍 하고
백화점에서 음식 판매 하는 분들이 끼는
유리로 된 침 가리개좀 착용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요리사가
침 튀기며 만든 음식들을 게스트들이 먹으며
맛있다고 그러는 장면들이 솔직히 너무 깨름칙 하고
불결해 보여서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유지인 씨도 안해도 될 말을 많이 하고요
그냥 음식 할때는 가급적 쭉 매끈 하게 방송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리시에는 청결하게 입 가리개좀 하고 촬영 하세요.
마이크를 볼에 대면 다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