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죽음의 도로 가 아니야>
안개 낀 안데스 산맥을 굽이굽이 돌아 도로가 나 있습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을 추모하는 십자가도 있는데요.
워낙 사고가 잦아 볼리비아 사람들 사이에선 죽음의 도로 라 불리는데, 10년 전부터는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폐쇄됐습니다.
그러자 최근 신기하게도 야생동물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공해가 사라지자 온갖 희귀한 새와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제는 죽음의 도로가 아니라 숨 쉬는 도로라고 불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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