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동물의 세계>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보호구역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몸집이 큰 악어가 꼬리가 달린 동물을 삼키는 중인데요.
먹이를 먹을 때 악어의 특유의 사냥기술인 몸 비틀기를 선보이자, 악어가 삼키는 동물의 정체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바로 자신의 동족인 또 다른 악어인데요.
영상에는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악어를 순식간에 덮쳐 사냥하고, 이를 먹어치우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악어가 동족을 잡아먹는 행위는 종종 목격됐는데요.
일부 악어들은 영역 방어 차원에서 동족을 공격해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보다 실감 나는 토네이도>
토네이도로 뒤덮인 하늘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거대한 바람기둥이 점차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우루과이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의 모습입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지만, 영화가 아닌 실제 토네이도인데요.
이 토네이도는 현재까지 200명의 사상자를 내고, 400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했습니다.
우루과이 당국은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못 하고 있상황이라고 하는군요.
현지 당국은 일단 응급 대응팀을 급파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자의 산책>
지난 금요일,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입니다.
네 발 달린 짐승이 고등학교 주변을 어슬렁거리는데요.
놀라지 마세요.
이 동물은 바로 동물의 왕 사자입니다.
고등학교를 빠져나온 이 사자는 인근 마을 거주지로 들어갔는데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자에 마취총을 날려 포획에 나섭니다.
따뜻한 봄날, 잠깐의 나들이를 즐긴 사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자는 자신의 서식지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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