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 이번에는 민주 통합당에서 태풍이 생긴 것 같아요. 양경숙 씨 사건. 정 최고 위원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글쎄요, 지난 4.11 총선 때 공천 대가를, 공천의 대가의 형태로 수십억 원을 돈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잘못하면 여야를 불문하고 이런 공천헌금이 정치권에 고질병이 아닌가, 이러한 정말 우려의 시각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짚어보면 한명숙 전 민주당 대표가 측근인 사무 부총장이 또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아서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있고요, 18대 국회를 보면 서청원 미래 연대 그 당시 대표께서 비례대표 1번과 3번에 돈을 받아서 또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경우가 있고, 또 문국현 창조 한국당 대표인 경우에도 비례대표에 돈을 받아서 실형을 이런 사례가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국민들한테 정치권에 불신, 내지는 고질병이다, 이러한 소위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소지가 다분히 생기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지금 민주 통합당에서는 새누리당 사건하고 다르다, 이거는 뭐 공천 장사 이런 게 아니고 양경숙 씨의 개인적인 사기사건이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지 않습니까?
- 저는 한마디로 아무런 의미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라디오 21이라고 하는 방송이 말이죠. 사단법인 문화 네트워크인가요? 문화 네트워크의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즉 그 돈이 문화 네트워크 계좌에 입금이 되어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 문화 네트워크에 여태까지 이사진을 보면 이기명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 회장이라든지 또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라든지 또는 최종원 전 국회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거기 이사로 제직을 하고 있었고요, 지금 언론 보도라든지 나오는 걸 보면 검찰이 실질 영장 심사를 청구했을 경우에도 보면 충분히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판사가 소명을 했습니다. 또 문자 메시지가 지금 민주당 관계자 명의로 많이 들어와 있는데 그 중에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문자 메시지도 있다고 지금 언론의 보도가 나와 있고 수천 통에 전화가 오고 갔었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영향력이 있었다, 없었다, 이런 의미는 아무런 의미 없는 저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서 문성근 민주 통합당 최고 위원이 좀 전에 1부에서 나와서 그런 얘길 하셨는데 박지원 원내 대표가 평상시 이런 얘길 하시고 다니신답니다. 우리는 항상 도청당할 거 각오하고 항상 행동에 조심해야 한다, 그러는 분이 문자로 10개 달래 8개 더 필요하면 스무스하게 진행 되네 이런 식의 문자를 보냈을 리가 없다, 그거야 말로 검찰이 헛발질 하는 증거다, 정황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던데요.
- 그런 정황은 얼마든지 변명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지금 나온 거 보면 박지원 원내 대표에 전화가 도용을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 이건 검찰 수사하면 밝혀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요, 새누리당 사거은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이 연루된 사건인데 저쪽은 양경숙 씨랑.. 봐야겠습니다. 어디까지 정치인이 연루됐는지 봐야겠습니다. 조금 사건의 질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 사건은 현역 의원들 전, 현직 의원이 있으니까 이쪽에 오히려 대검 중수부가 해야 되고 저쪽이 지검에서 해야 하는데 바뀌었어요.
- 그거는 소재지의 관할에 따라서 현기환 의원이라든지 현영희 의원이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거기다 관할을 둔 거고요. 지금 라디오 21은 수십억 원에 공천 대가의 현금이 오고 간 이것으로 파악이 되기 때문에 소관이 어디 있는가는 지검에서 하면 약하게 수사하고 중앙 수사부에서 조사하면 없던 범죄도 씌우고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거는 관할에 소관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대검 중수부가 하는 것은 딱히 어떤 표적수사나 이런 게 아니라는 얘기네요.
-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 그렇게 보냐면 저는 오히려 그것보다는 사회적 무리가 일어나는 사건 때마다 박지원 원내 대표가 나온다,
▶ 자꾸 이름이 거론 된다.
- 네. 이름이 거론된다. 이걸 저쪽에서는 편파수사라고 해서 차단을 하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생각보다는 여러 건에 의해서 광범위하게 박지원 대표가 관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 새누리당의 현영희 의원, 체포 동의안이 이번 임시 국회에 제출이 될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저희들이 9월 3일 날. 오늘 본 회의가 열리기로 했는데 오늘은 열리지가 않고요, 9월 3일 날 정기 국회 개회식을 하게 됩니다. 이 날 아마 제 생각에는 의장이 체포 동의안 보고를 본 회의에서 할 거라고 보고요, 그러면 9월 4일에서 6일 사이에 처리가 될 것이라고 보는데 아마 이것은 여야 간에 큰 쟁점이 아니고 이의가 없기 때문에 원칙대로 처리가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혹시 박지원 원내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 가능성, 검찰이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제가 검찰의 상황까지는 제가 잘 예상을 못하겠습니다만은 만약 검찰이 그런 요구가 있다고 한다면 지난번 같이 계속 빼고 안 가시는 게 아니라 떳떳하게 가서 사실을 규명하는 것이 도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정우택 최고 위원께서는 충북 도지사를 하셨으니까요. 이번에 선진 통일당에 두 분이요, 세종 시장 포함해서. 새누리당으로 오셨잖습니까? 이게 오히려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충천민심에서 역풍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다, 민주 통합당에서 당연히 공격할 거니까요.
- 우선 그 문제에 대해서 조금 먼저 말씀드릴 게 이것이 저희 지도부라든지 또는 저희 새누리당에서 공작을 해서 그 분들을 이쪽으로 데리고 온 것이 아니고, 본인들이 총선 이후에 자발적 의사를 계속 표시를 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시게 된 것도 그 분들의 자발적 의사에서 오신 것이 우리 새누리당이 어떤 공작에 의해서 아니면 다른 어떤 속된말로 하면 꼬심에 의해서 오신 게 아니다, 말씀을
▶ 관여하신 게 아니다.
- 저는 전혀 하늘에 맹세하고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그것이 여담 대선에 순풍으로 볼 거냐, 역풍으로 불 거냐, 지금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사실 지금 오는 시점에 대해서 썩 마음에 내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왕 본인들이 오겠다고 결심을 한 것을 우리가 오지 말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오늘 아마 탈장하고 입당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대선에서의 방향은 앞으로 오히려 이런 것들이 새누리당의 저는 더 순풍으로 시점은 제가 마땅치 않지만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행보요, 당 내에서도 오늘 이재오 의원이 쓴소리를 많이 했어요. 진정성 혼자 손 내밀면 다냐? 독재적 발상이다, 이런 얘길 했는데 정 최고 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저는 정치권이라는 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습니다. 또 박근혜 후보도 그런 쓴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여태까지 보면은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는 게 정치였습니다. 근데 이제는 거꾸로 많은 전태일 재단 방문했을 때도 왜 사과나 말을 하지 않고 행동부터 하느냐, 오히려 탓을 하는 역현상이 벌어지는데 아마 그런 것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그런 행동을 취했다는 것은 거기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과의 마음도 가지고 갔다, 저는 그렇게 봤기 때문에 아마 현대사회에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하고 앞으로 그런 것을 치유해나가고 보듬어 나가는 행보를 계속 할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 알겠습니다. 오늘 뭐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