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진 행 : 이상훈 앵커
■ 출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 시 프로그램명 MBN 뉴스와이드 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훈 :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다녀왔거든요. 그리고 경제 외교 관련 몇 가지 현안들도 정부에 있습니다. 이 얘기 좀 해 볼 텐데요. 이와 관련해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덕근 : 안녕하십니까?
이상훈 : 워낙 바쁜 일정 보내고 계신 데 우선 나와주신 거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아세안 국가 순방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3개국 순방 사실은 어떤 나라를 찾을 때는 경제 외교가 요즘은 굉장히 비중이 크거든요. 이 3개국 순방의 의미와 그리고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면 어떤 겁니까?
안덕근 : 지금 경제 안보 얘기가 부각이 되면서 공급망 안정이 경제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 측면에서 아세안 국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그래서 이 아세안 국가들과 지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난 한 2, 3년 동안 이 경제 안보 이슈가 커지면서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인도 같은 그런 주요 우리 경쟁 상대 국가들이 체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이번에 아세안 국가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특히 에너지 인프라 첨단 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와 이번에 여러 가지 산업 협력 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할 수 있는 그런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 아세안 국가 우리하고 긴밀하긴 하지만 그런데 일부에서 그동안 나온 지적 중의 하나가 사실은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 좀 치중됐다, 우리와 경제 관계가. 그래서 여러 가지 좀 넓혀야 되는 거 아니냐 지적도 있는데 향후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어떻게 좀 진행이 될 예정입니까?
안덕근 : 중요한 지적을 하셨는데요. 그동안 우리 산업계는 베트남을 활용해서 이 산업 기지로 활용을 하고 이 시장을 키우고 하는 중요한 산업 협력 관계를 잘 맺어왔습니다. 이런 모델들을 사실 아세안에 있는 여타 국가들. 굉장히 성장성이 큰 필리핀,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이런 국가들과 우리가 심화시키고 키워나가야 되는 것이 앞으로 과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국가들하고 더 개별적으로 이런 산업 협력 관계를 키우고 산업 생태계를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상훈 : 그러면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 이외에 조금 더 우리가 기대할 만한 국가가 보이는 곳이 있습니까?
안덕근 : 지금 저희가 싱가포르하고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공급망 협정 같은 걸 체결을 했고 이번에 필리핀하고의 FTA는 조만간 발효가 될 예정이고요. 지금 말레이시아하고 태국과 지금 FTA 그다음에 경제 동반자 협정을 저희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인도네시아하고도 이번에 체결돼 있고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관계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던 아세안 국가 이게 베트남에서 했던 우리 성공 모델을 좀 더 다변화하는 그런 전략을 저희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다음 제가 준비한 질문은 사실 정치권에서도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른바 이게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체코 원전 얘기인데 사실 우리가 유치했죠, 체코 원전. 이와 관련해서 우리의 금융 지원이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가 유치를 했는데 우리가 또 금융 지원을 해주고 이런 거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오고 논란처럼 불거졌는데 주무부처 장관이시니까요. 진실은 뭡니까?
안덕근 : 지금 이제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리가 부당한 금융 특혜를 제공을 한다는 식의 그런 의혹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지금 수출신용기관들이 체코하고 여러 가지 협의를 했던 것들은 수출신용기관으로서 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했던 것이고요. 작년 같은 경우에 우리 무역보험공사가 제공했던 수출신용의 규모가 245조 정도의 규모고 수출입은행이 74.6조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수출신용기관들이 해야 되는 당연한 신용 수출 제공 차원의 협의를 했던 것이고 이런 기관들은 OECD에 수출신용협약이라는 게 있어서 그 수출신용협약 하에 대출 한도라든가 기간이라든가 이자율 같은 것들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출신용기관들이 그런 OECD 협약에 따라서 공정한 재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런 조건이 맞을 때 그런 것들을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시를 했던 것이고 앞으로 이제 저희가 총 4기의 사업을 하는 거다 보니 첫 번째 이번에 우리가 수주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됐던 것은 사실 자체 예산을 다 하기로 돼 있어서 우리가 지원할 바는 없고요.
이상훈 : 전혀 그런 건 아니네요.
안덕근 : 뒤에 있는 것에 있어서 혹시나 그런 조건이 맞는 경우에 양국이 좋은 조건에서 협의가 되면 그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일각에서는 그걸 금융 지원을 하는 논의 자체를 무슨 부당한 금융 특혜가 있는 것처럼 자꾸 의혹을 제기하셔서 그런 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정치권에서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사실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데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입니다. 사실은 해외 투자 유치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으로 따라왔는데 이 투자 유치를 위한 자문사 선정 작업이 지금 진행 중이라고 제가 들었는데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지금 사실 어제 투자 자문사가 선정이 됐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래서 S&P글로벌이라고 하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명망 있는 투자 자문사가 선정이 돼서 앞으로 석유공사하고 해외 자원 개발에 아주 강점이 많은 그런 메이저 회사들을 유치하는 투자 전략 같은 것들을 제가 잘 만들어서 좋은 조건으로 해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 일단 이제 우리 힘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야 하고 투자도 많이 이뤄야 하는 사업이라고 제가 들었는데 아마 그런 게 진행 중이라는 말씀입니다.
안덕근 : 그렇습니다. 차근히 진행되고 있고 저희가 계획한 바대로 지금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 지금 진척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훈 : 그리고 오늘 이런 경제 분야 관련 주무부처 장관님이시니까 제가 경제 얘기 좀 해 보는데 최근에 사실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특히 내수에 대한 이런 게 걱정이 참 많으신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세요. 그런데 우리나라 수출의 경우는 상당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그런 통계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이거 좀 설명해 주시죠.
안덕근 : 지금 올해 저희가 역대 최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저희 지금까지 성과를 보면 우리 주력 시장 전반에 걸쳐서 일각에서는 반도체에 너무 치중된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자동차라든가 조선이라든가 전 산업 분야가 골고루 지금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전을 하고 있어서 저희는 올해 최대한 노력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하고 이걸 통해 가지고 우리 산업의 성장성이 다시 한번 제고가 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 연말까지 수출 꾸준하게 아니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겁니까?
안덕근 : 지금 계속 늘어날 거라고 보고 있고 어떻게 보면 지금 히말라야 정상 등정하는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떠난 심정인데요. 정상 앞에 가면 항상 여러 가지.
이상훈 : 변수들이 있겠죠.
안덕근 :변수들이 있는데 지금 아시는 것처럼 국내외의 정세가 여러 가지 복잡한 정세도 생기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마지막 발걸음을 뗀 지금 시점에 정상 등정을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상훈 : 지금 저희가 방송 끝날 때까지 딱 한 20여 초밖에 안 남았어요. 지금 사실은 외국인 투자 유치도 관심사인데 이건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안덕근 : 지금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도 저희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사실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해외 투자는 조금 위축됐는데 한국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최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덕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