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산곱창이 1등이긴 합니다!
전주`비빔밥`, 나주`곰탕`이 있다면 구미는 선산곱창이 있지요. 하나의 가게가 아닌 음식 자체가 구미를 대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산곱창 하나만 보고 구미를 올수는 없습니다. 40년가까이 구미인으로써 말씀드릴게요.
두번째는, 싱글벙글입니다. 타 지역분들은 거부감이 살짝 있을 수 있지만 이또한 구미의 맛 중 하나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시대. 1970년대 산업의 상징. 구미를 기억하며 모두가 기억하는 그 집입니다.
복어집으로 서울 사람들은 항상 먹는 지리? 안먹습니다. 직장생활하러 서울와서 첨먹어봤어요.
우선, 선산곱창처럼 여러 지점이 있지만 단연 본점으로 들어가면 `몇분이세요?`라며 이미 인원수 파악하고 한냄비가 손에 있으십니다. `매운탕`이.
시큼하면서 달달한 그 복어매운탕.
공원에서 선산곱창 아세요? 라고 물어봤지만 싱글벙글아세요?라고 해도 150% 시민들이 다압니다.
꼭 추천드립니다.
또한, 3번째로 1대장, 2대장에 비해 인지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드신 갈비찜과 중복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릅니다.
`박가네갈비찜`이라고 비교불가 갈비찜 집이있습니다. 분명 베이스는 대구와 동일한 마늘입니다. 그런데... 국물이 가득합니다. 그 국물에 어린시절 10공기까지도 먹어봤습니다. 배고파서라기 보다 국물이 남기기 싫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군침이 도네요. 구미 시민 중 50%는 알만한 맛있는 3번째 대장으로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