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일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선 7중 추돌사고가 났고,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잡니다.
【 기자 】
고속도로 1·2차로에 추돌 사고가 난 차량이 즐비합니다.
사고 차량에서 빠져나온 일부 운전자는 이마를 감싸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인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나들목 주변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주행 중인 승용차가 앞서가던 SUV를 추돌한 뒤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먼저 차량 2대가 사고가 나고 뒤따라오던 차량이 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음주나 이런 부분이 없어서…."
이에 앞서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1차로에 멈춰 선 승용차를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대 남성이 숨지고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선 뒤 뒤따르던 버스가 승용차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전북 남원시 산동면에선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가까운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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