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며 추경 편성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추경에 과학기술 관련 예산이 포함된다면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인공지능에 그렇게 진심이라면 반도체특별법은 왜 협조하지 않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지원금 예산 대신 꺼낸 카드는 인공지능 투자 예산입니다.
이 대표는 SNS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시킨 초석을 놓았듯, 이제는 인공지능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 기업이 공개한 딥시크 를 언급하며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하겠다, 이런 태도라면 민생지원금 포기하겠습니다.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 번 권고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입법을 외면하면서 투자 확대를 외치는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심이면 특검법과 탄핵을 멈추고 반도체지원특별법부터 협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인공지능 기술에 진심이라면, 왜 반도체지원특별법에는 협조하지 않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법안이기 때문입니까?"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파행으로 국회 산자위가 열리지 못해 반도체지원특별법이 논의되지 못하는 것"이라며 "파렴치한 핑계"라고 맞밪았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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