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진통 끝에
개성공단의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반출하고
설비도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3개월만 멈춰섰던 개성공단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는데요
전문가 두 분과 앞으로 개성공단
그리고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나오셨습니다.
1. 남북이 전격적으로 한 테이블에 앉기는 했지만... 과연 어떤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 많은 국민들이 걱정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어제 오전 11시부터 16시간 동안 전체회의 2번, 수석대표접촉 10번 등 모두 12차례 접촉을 갖으며 진통을 거듭했는데...)
2. 12번의 접촉 끝에... 남북이 개성공단의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심지어 설비까지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이번 합의의 의미, 어떻게 봐야할까요?
3. 설비까지 가지고 나오는데 대한 북측의 반감이 나름 있었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기업들의 개성공단 철수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4. 두 분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우리 기업들의 개성공단 철수 가능성은?
5. 왜 앞서 그런 질문을 드렸냐면... 3개월간 멈춰선 개성공단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1조원을 넘은 상태지 않습니까?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거래처를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또 남북관계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개성공단에 또다시 투자를 하고 운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6. 오는 10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방북을 하고... 이와는 별로도 남북이 다시 만나 재발방지와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하죠?
- 개성공단 정상화와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보시는지요?
7.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실부접촉... 개성공단 관계자들과 우리 국민뿐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 모두가 주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8. 일각에서는 이번 개성공단 실무접촉을 계기로 남북당국간 회담, 장관급 회담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9.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강대강으로 치달아왔던 남북이 모처럼 대화의 테이블에 마주 앉은만큼... 지금의 이 대화 국면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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