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헌법재판관 흠집, 탄핵 불복 포석위한 행위”
“최, 탄핵 충분한 사유…경제 상황 등 고려해 인내 자제”
“마은혁 재판관 임명 문제 지켜볼 것”
“이재명-문재인 회동, 굉장히 화기애애”
“이 대표 중심으로 대선 승리해야 한다, 기정사실화”
“김경수 전 지사 등 비판, 대권 염두에 둔 발언”
“이 대표 당내 다양한 목소리 강조…비판하거나 못하게 해서는 안 돼”
“이 대표, 통합과 포용의 행보 이어나갈 것”
“실용주의 성장 강조, 당 차원서 당연히 뒷받침”
“반도체 특별법 내일 주재, 유연하게 판단할 가능성”
“최상목, 尹 기소로 내란 특검법 거부는 어불성설”
“진상 규명, 공범 발본색원 위해 내란 특검법 필요”
“12.3 사태, 내란 아니라고 덮으려고 해도 이미 소용없어”
“헌재 탄핵 판결,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결론”
“이 대표 나가 민주진영 승리 중요한 과제”
“헌정 수호 세력이 파괴세력 점점 이겨가는 국면”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5년 2월 2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함께 형사 재판도 이번 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정치권 대립도 격화하고 있는데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전현희 > 안녕하세요.
정운갑 > 12?3 비상계엄 이후 두 달여가 지났습니다. 내란 혐의 등을 두고 여전히 충돌하고 있는데요. 설 연휴 민심도 들었을 테고요. 현재의 정국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전현희 > 일단 그동안 비상계엄과 또 내란의 여파로 많은 국민들께서 이른바 내란성 불면증을 앓고 계시고 또 굉장히 정신적인 이런 쇼크 그런 증상까지 겪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먼저 위로의 말씀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말씀드리고요. 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란성 불면증을 거의 앓다시피 하고 뭐 여러 가지 몸도 안 좋았는데 그러나 이제는 대한민국이 바로 자리를 이제는 잡아가야 할 때다 생각하고요. 지금 현재의 시국은 제 관점에서 보면은 이것은 헌정 수호 세력, 민주 진영 세력과 그리고 헌정 파괴 세력 극우 세력들 일부 국힘 세력들이 지금 현재 대립하고 있는 시기이고. 이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 덕분에 이 헌정 수호 세력들이 헌정 파괴 세력들을 점점 이겨가고 있는 그런 국면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미 기소돼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전현희 > 일단 지금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지금 내란 특검법이 원래는 민주당이 상당히 범위를 넓게 했습니다. 이제 내란죄, 외환죄 그리고 또 그 관련돼있는 그런 이제 여러 연관된 범죄에 대한 수사를 목적으로 하다가 국민의힘이 여기에 반대해서 어쨌든 우리는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된다, 그런 생각으로 대폭 양보해서 내란죄와 그리고 그 수사를 하는 도중에 인지한 범죄만 수사 대상으로 했거든요. 그렇지만 여전히 이 내란을 지금 온 국민들이 현재 이 상황에 대해서 반드시 그 진상을 규명하고 공범이라든지 동조자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고요. 특검에 의해서 그런 것이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에는 공수처나 검찰에서 본인의 수사를 거부하고 제대로 수사를 하지 못한 채 기소가 됐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만 수사하고 기소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거기에 내란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으로 물론 이 군의 사령관들도 수사하고 기소는 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대통령실이라든지 국무위원이라든지, 경호처라든지. 그리고 또 다양한 이런 극우 세력들과 관련되어 있는 내란의 그 진상이 규명되고, 공범들을 반드시 발본색원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특검의 목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만 이미 기소됐다고 해서 이 특검의 목적은 끝난 게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다 이렇게 봅니다.
정운갑 > 전 최고위원은 거부권을 행사한 최 대행에 대해 탄핵 마일리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렇게 지적한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강경한 입장인데요. 그런데 만약에 또다시 탄핵 카드를 꺼내기에는 역풍 등을 고려해서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 그러니까 김윤덕 사무총장도 인내심 있게 기다릴 것이다. 일단 탄핵에는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인데요. 향후 이 문제, 어떻게 가져갈 겁니까?
전현희 > 당에서는 지금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는 이미 지금 상황에서도 탄핵의 충분한 위헌, 위법 사유가 이미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다만 탄핵하지 않는 것은 지금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든지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일단은 저희들이 이제 김윤덕 사무총장이 ‘인내’라고 표현했지만 인내하거나 자제하고 있다, 이게 맞는 표현일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이미 최상목 대행은 지금 헌법기관을 구성하는 헌법재판관이라든지 또 국회에서 인사청문회에 통과된 대법관이라든지를 임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거는 위헌이다,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또 상설 특검의 경우에는 특검법이 통과되면 지체 없이 특검을 추천 의뢰해야 하는데 이 의무도 이행하지 않아서 이미 부작위에 관련된 직무유기죄로 고발 조치도 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위헌 위법 사항인데 또 여기에 지금 특검법이나 거부권 행사도 지금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보다 더 많이 지금 거부권을 행사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사실은 월권이고 위헌의 소지가 많은데, 만약에 또 내일 헌법재판소에서 마은혁 재판관에 대한 결정 위헌 결정이 나올 거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그때도 마은혁 재판관에 대해서 임명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제 지금 언론 보도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은 더 이상 저희들이 인내를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지 않나 이렇게 보고요. 이 경우에는 원칙적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정운갑 > 일단 내일 상황까지는 지켜보겠다 그런 입장이신 거군요.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정운갑 >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재판부가 배당돼서 형사 재판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 결정, 언제쯤 어떻게 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전현희 > 지금 예측으로는 2월 말이나 3월 초순 정도에는 결정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수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측에서 계속적으로 좀 시간을 끄는 그리고 증인을 추가 신청한다든지,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헌재에서 이것을 만약에 좀 받아주면 조금 더 시간은 늘어날 수 있다. 그렇지만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여권 등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개인에 대한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헌재가 탄핵 심판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여권의 이 같은 주장은 향후 헌재 결과에 대한 불복까지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보는지요?
전현희 > 일단 지금으로서는 탄핵 재판에서 최대한 윤석열 측은 유리한 결론을 이끌려고 하는 그런 이제 헌재 재판관들의 흠집을 냄으로써 그렇게 하려는 의도가 첫 번째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향후에 인용 판결이 나왔을 때 봐라, 헌재 재판관들이 이렇게 편향됐기 때문에 이런 결론이 났다라고 하는 그 탄핵 불복의 일종의 포석을 두는 그런 행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은 사실은 헌법재판관들께서는 사실 우리나라 사법부의 최고위층으로서 이런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이라든지 이런 거에 휘둘려서, 아니면 개인적 친분에 휘둘려서 판결을 하실 분들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요. 그렇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또 모욕이다, 모독이다 이렇게 보고요. 오히려 지금 헌재 재판관들이 지금 구성이 뭐 보수나 또 진보 이런 성향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분들이 내가 뭐 보수라고 해서 보수에 유리하게, 진보라고 해서 진보에게 유리하게 이럴 분들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뭐 너무나 지나치게 헌법재판관들을 모독하는 그런 이제 헐뜯기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이 말씀만 또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재판관도 계시잖아요. 정형식 재판관의 경우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표결 직전에 그 재판관의 처형을 진화의 진실화해위원회 장관급 위원장으로 임명했어요. 이거는 대통령으로서는 아마 이 헌법재판 탄핵 재판이 있을 걸 예정하고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라고 이렇게 추정이 되는데요. 그런 거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안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마저도 그렇다고 해서 정형식 재판관이 편향된 결정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고 민주당도 그걸 가지고 공격을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발 좀 균형을 가지고 사법부를 존중하고 그런 모습을 국민의 힘이 보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헌재의 최종 결정에 불복한다, 이게 상상할 수 있는 일입니까?
전현희 > 지금 아까 처음에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헌정 체제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지금 극단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점점 그거와 손을 잡고 있잖아요. 그거라는 것은 보수에서 더 나아가서 체제의 전복을 꾀하는 그런 세력을 우리가 흔히 극우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계속적으로 이렇게 극우와 손을 잡고 극우 세력 쪽으로 간다면, 그런 상황이 오는 것도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두고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임명 관련한 권한쟁의 심판결과가 내일 나오는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전까지 임명을 보류해야 한다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전현희 >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사실 굉장히 무리한 말씀을 많이 하고 계세요. 도대체 이분이 법조인 출신이 맞는가, 이렇게 생각이 될 정도로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고. 또 영장이 불법이고 뭐 사법부에 대해서도 그동안 뭐 비판을 서슴지 않고 해왔고요. 또 헌법재판관의 이런 헐뜯기에도 사실상 앞장서서 하시고 계셔서 지금 굉장히 균형 감각을 잃은 게 아닌가 이런 사실 걱정도 됩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은 본인의 생각이지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대로 절차가 있는 것이고. 또 거기에 따른 법리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시는 것은 너무 지나치게 자기들의 편의대로 하는 거고 일반 보편적인 이런 생각과는 맞지 않다.
정운갑 >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거부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도 구속된 이후에 진술 거부 등으로 12?3 내란 사태의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내란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전현희 > 일단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의 일련의 행위를 이제 우리가 내란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내란죄에 대해서는 이미 대법원 판결이라든지 형법 규정이나 이런 게 아주 명확합니다. 그래서 지금 형법의 규정에 따르면 이 국권 침탈의 문란의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그런 행위를 내란으로 보고 있고요. 국헌 문란의 정의가 또 형법에 있습니다. 헌법기관을 그 기능을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그런 이제 위험성 이런 게 지금 이제 내란의 구성 요건인데요. 이번에 그 비상계엄으로 국회를 침탈하고 그리고 또 헌법재판소를 침탈한 그런 행위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관위를 그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그런 고도의 위험성이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형법의 규정에 따라서도 명백한 내란이고요. 또 12?12사태 이런 때에 대법원 판결이 그런 그 국회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국회를 침탈한 그런 행위를 폭동으로 규정을 이미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관련 법령이나 판례에 의해서 이미 사실은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아도 그냥 너무 명백한 내란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거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서 내란이 아니라고 덮으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소용이 없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여부가 결정 날 텐데요. 조기 대선 관련한 문제, 언제쯤 그리고 어떤 전망을 하고 계세요?
전현희 > 늦어도 장미 대선, 6월경에는 대선이 있지 않을까 싶고요. 헌재 판결이 좀 빨라지면 5월 말 정도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운갑 > 설 연휴 마지막 날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전 최고위원도 함께 하셨지요?
전현희 > 네. 평산마을에 같이 갔었습니다.
정운갑 > 통합과 포용이 부각됐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언급을 시작으로 민주당 안에서 이른바 친명, 비명계 간 신경전도 좀 있었는데요. 당시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전현희 >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게 좋았고요. 일단은 맨 처음에 시작할 때 이제 단체 사진을 찍고 시작했는데 김정숙 여사께서 “민주당 파이팅” 그리고 “이재명 파이팅” 이렇게 하시면서 그 간담, 대담이 시작이 됐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너무 잘했다. 민주당이 의원들이 그렇게 이제 빨리 계엄 해제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 우리가 어떻게 됐었겠냐,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러면서 민주당 칭찬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칭찬, 덕담 이런 걸 하면서 이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전에 물론 이제 일부 우려할 그런 이제 일부 발언들이 있었지만 그것이 중요 주제는 아니었고요. 다만 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민주당과 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사실상 대선에 꼭 승리해야 된다 이런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시면서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할 때는 우리가 좀 더 포용하고 통합하는 그런 모습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고, 이재명 대표께서도 거기에 적극 공감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굉장히 화기애애했습니다.
정운갑 >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의 포용과 통합 움직임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까?
전현희 > 네. 굉장히 이재명 대표께서 그런 이제 포용과 통합의 행보를 그동안 아주 잘해 오셨고. 그래서 꼭 우리 당내의 통합뿐만 아니라 또 지금 나라가 많이 갈라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집권하면은 또 국민의힘이나 이렇게 뭐 그런 세력들 우리가 아닌 다른 쪽을 지지하는 세력들도 같이 포용하고 통합을 해야 하지 않겠냐 그런 취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운갑 > 일각에서는 뭐 그 같은 언급이 없었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제가 재차 확인차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현희 > 집권하면 그런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통합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취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운갑 >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해서 김동연 경기지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이재명 대표에게 쏠려 있는 리더십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고요. 아울러 향후 대권과 당권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는지요?
전현희 > 그분들께서는 이제 그런 의도로 하신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실제로 이제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비공개 최고위에서 그 이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그때 모두 이제 우리 최고위원들과 함께했던 당직자들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이런 최근에 1년의 이른바 비명 의원들께서 또 유력 대선 주자를 자임을 하시는 분들이 좀 국민들이 우려 섞인 그런 발언들을 하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대표께서 워딩은 야당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된다. 당연히 그분들께서 하실 수 있는 그런 말씀이다. 거기에 대해서 우리는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그걸 가지고 우리가 그걸 비판하거나 그걸 그런 발언을 못 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여기에 있는 최고위원들이나 다른 이제 의원들도 그리고 당에서도 그런 말씀에 대해서 너무 반박하거나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실제로 그래서 그런 포용과 통합의 자세를 이미 가지고 있고. 또 앞으로도 많이 대화하실 예정이시고 그래서 오히려 일각에서 외부에서 우려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요. 아마 앞으로 추후에 또 이런 통합과 포용의 그런 행보를 계속하실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운갑 > 그러니까 정작 이재명 대표는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가 들어야 하고, 필요하다’ 그런 입장을 얘기했다는 거군요?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정운갑 > 이재명 대표, 민생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개혁과 추경에 대해 적극적이고 반도체 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내일 반도체법 관련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죠?
전현희 > 네. 간담회를 이재명 대표께서 직접 주재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정운갑 >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실용주의와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요. 이 대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입법 등을 통해서 적극 뒷받침한다든가,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전현희 > 당연히 뒷받침을 해야 되고요.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께서 최근에 이제 이른바 실용주의 이런 노선을 많이 걷고 있는데, 제가 옆에서 그동안 함께한 모습은 이재명 대표가 바뀐 게 아니라 원래 그러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남시장부터 경기지사부터 지금 이제 민주당 대표 시절 앞으로 차기의 유령 대권 주자 행보를 하시는 그 와중에서도 이재명 대표라는 분이 이 경제를 우선시하고 이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이 부분이 우리 정치권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런 생각을 늘 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최근에 이른바 실용주의 행보라는 최근에 이제 추경의 경우에도 민주당이 민생 지원금이라든지 지역 사랑 화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런 걸 계속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정책으로 추진을 했으나 그것이 만약에 걸림돌이 된다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추경인데, 추경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래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그런 어 중점적인 정책도 양보해서라도 추경을 하도록 하겠다 이게 대표적인 실용주의 면모를 보이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지금 경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고 내일 AI 특별법 경우에도 지금 이제 민주당이 정책위에서 그 반도체 반도체 특별법 거기에 한 100조 원가량 이렇게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주재를 해서 이 반도체가 우리나라의 사실상 핵심 먹거리 산업인데 이것을 어떻게 어 국회나 정치가 주연을 할 것인가를
정운갑 > 핵심은 노동시간 문제죠.
전현희 > 네. 그 문제가 이제 내일 아마 논의가 될 거다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 부분도 어떤 특정한 이념이나 이런 거 주장하지 않고 현장에 따라서 유연한 또 판단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운갑 >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구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금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잠룡들의 움직임도 활발한데요. 현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까요?
전현희 > 일단은 지금 크게는 3자 구도가 되지 않을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금 이제 그 대선 캠프를 강남역 근처에 차렸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뭐 마지막에 뭐 국민의힘이랑 단일화를 할지 알 수는 없으나 어쨌든 그런 이제 한 명, 한 정당은 이미 후보가 이제 나왔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경우에는 지금 여러 대선 후보들이 지금 이제 저요, 저요 하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좀 알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김문수 장관의 극우 세력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과연 어떤 분이 이제 대선 후보가 될지 그 부분은 국민의힘에서 이제 알아서 할 문제인 것 같고요. 민주당의 경우에는 저희들은 지금 제가 옆에서 개인적으로 본 이재명 대표는 정말 이분이 대통령을 하시면 우리나라가 국민들이 더 잘 살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리더십이 있다 이렇게 저는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이 민주당의 대부분의 지지자들이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극우 세력 들을 이렇게 규합을 하고 선동하고 또 국민의힘 쪽에서 거기에 이렇게 이제 함께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매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타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어 그리고 민주 진영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이재명 대표다 이렇게 국민들이 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를 잘 지키고 대선에 나가서 우리 민주 진영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금 굉장히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그런데 최근 지지율 흐름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과는 다릅니다. 설 민심 들었을 텐데요. 현재 민주당의 핵심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전현희 >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그때는 좀 지금과는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국민의힘에서는 그런데 이제 일종의 국정 농단이죠. 그냥 외부인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이렇게 또 하게 한 그런 거에 대해서 실망 이런 게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과 손절했고 그걸로 인해서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다시 재집권을 하지 못했고. 거기에 대한 일종의 탄핵 트라우마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그것 때문에 지금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지키고 비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보는데요. 사실은 굉장히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교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금은 내란죄입니다. 나라와 헌법을 파괴하고 지금 법치주의와 그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하는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그런 헌정 파괴 세력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붙잡고 끝까지 가는 것은 지금 국민의 힘으로서도 스스로 자신들의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힘이 지금은 다시 한번 진정한 보수의 길을 밟는 그런 선택을 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 > 설 민심은 탄핵 정국과 함께 먹고살기 힘들다는 겁니다. 민생 경제에 더욱더 매진해야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현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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