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에 온다] 안규백 "민주당 큰 원칙,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2022.06.28 관리자

■ 방송일 :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 출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첫 번째 코너, 프레스룸에 온다입니다. 오늘 저희 프레스룸을 찾아주신 분, 바로 민주당의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규백> 반갑습니다. 안규백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꼭 좀 모시고 싶었어요. 


안규백>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앵커> 안 위원장님이 바쁘신데 저희가 이렇게 모시려고 저희가 원래 프레스룸 시간보다 한 서너 시간 좀 당겨서 먼저 오전에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부터 바로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 대선에 이어서 지방선거까지 연이어 2번의, 이 민주당으로서는 패배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난 있는 전당대회이다 보니까 이번 전당대회가 굉장히 좀 중요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요. 이번 전당대회, 이번 전대는 OOO다. 뭐라고 보세요?


안규백> 저희들은 절실한 각오로, 절실한 각오로 이렇게 건곤일척의 정신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대중정당으로서의 국민 속에서 성장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제 연거푸 2번의 선거를 패배하면서 상당히 당내의 여러 가지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것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국민 속에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토인비는 역사의 해석 틀을 도전과 응전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앵커> 도전과 응전. 


안규백> 도전에 적절히 응전하는 집단과 조직은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집단과 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 예컨대 구한말에 대원군이 쇄국정치에 의해 가지고 저희들이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지 않았습니까? 일제강점기가 오고 그 뒤에 6.25 전쟁이 오고 한 번의 정책이.


앵커> 지금 민주당의 상황이 일제강점기에 6.25가 오고 거의 그런 상황으로 굉장히 험난한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걸까요? 


안규백> 그러니까 도전과 응전 속에서 우리는 적절히 응전하면서 그걸 극복해 나간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 구성원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전체의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도전과 응전의 이 과정에서 이번 전대가 치러지는 만큼 굉장히 좀 중요한 전대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안규백>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다고 한다면 앞으로 누가 될지 모릅니다. 앞으로 당대표가 선출이 될 텐데 새로 선출되는 당대표는 어떠어떠한 덕목을 지녀야 된다고 보세요?


안규백> 덕목은 크게 일단 저희들이 대중정당이기 때문에 국민 속에서 사랑을 받고 또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 속에서 국민의 체온을 느끼면서 국민보다 한발 앞서는 지도자보다는 반 발 정도 앞서서 리드하면서 국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느낄 수 있고 또 우리 당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중 그리고 민심의 어떤 지지를 충분히 받으면서 같이 체감하고 앞서가는 게 아니라 그들 눈높이로, 국민 눈높이로 이 당을 이끌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안규백> 그렇습니다. 국민 속에서 국민의 체온을 느끼면서 국민과 같이 호흡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지도자가 저는 참 지도자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다고 하신다면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만 그러면 민심 반영 비중이 상당히 높아야 되는 것 아닐까요? 


안규백> 저희 당의 큰 원칙은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이렇게 크게 원칙이 대변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당사 최초로 오픈 프라이머리, 국민 선거인단을 공모한 당이 바로 우리 민주당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 또 시도지사 후보, 이런 공직에 나가는 후보한테는 오픈 프라이머리, 전체 국민들한테 선거인단을 구성해서 투표권을 주는 것이고, 당직은, 당에 있는 당직은 당원한테 투표권을 많이 줘왔던 전통적인 역사성이 있는 겁니다. 그건 다른 당하고 차별성이 있는 것이죠. 그만큼 당원을 소중히 여기는 정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당심도 소중하고 민심도 소중하다는 말씀. 


안규백> 그렇죠, 그러니까 당직은 당원들한테 투표권을 주고 공직 후보를 대통령 후보나 다른 직에 나가는 사람들은 완전히 오픈 프라이머리를 해서 국민한테 투표권을 주고. 이렇게 산맥을 유지하면서 발전해 왔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 말씀하신 대중 그리고 민심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다는, 여기서 나오는 대중과 민심은 당원이 되겠네요. 전당대회니까, 당직이니까? 그러면.


안규백> 당원을 중심으로 하되, 요새 시대의 흐름이 반영되고 국민 여론을 같이 동화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 여론도 같이 어차피 당심 + 민심인데 당심과 민심이 크게 괴리되어 있지 않다고 봅니다. 같이 연동되어서 가는 것이지, 당심과 민심이 동떨어진 그런 후보는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앵커> 사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아마 정말 많은 질문을 받으셨을 거예요. 이 권리당원 비율을 어떻게 조정을 하실 것인가, 여기에 지금 모두의 관심이 지금 쏠려 있는 상황인 거거든요.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다음 달 11~12일쯤에 아마 룰이 확정이 될 거다. 한 2주 정도밖에 안 남았거든요?

 

안규백>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전에 해주셨던 말씀이 당의 주인은 당원인 만큼 당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룰을 적용하겠다. 그런데 이 말씀으로 비추어보면 그러면 권리당원에 대한 비율을 높이시는 쪽으로 조정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전망이 나와요. 


안규백> 선거인단의 구성비를 봐야 됩니다. 4개 항목이 있습니다.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 10%, 일반 당원 5%. 일반 당원이라 하면 당적은 갖고 있되, 당비를 안 내는 그런. 이 4개 항목을 n분의 1로 봐야 되는 거예요, n분의 1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권리당원의 비중을 많이 두는 것 아니냐. 물론 많이 둬야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이것을 최초로 설계할 때는 10만 권리당원이었고 2년 전, 3년 전에는 35만, 40만이었는데 작년에는 70만입니다. 금년에는 122만까지 권리당원이 늘어난 겁니다.


앵커> 많이 늘어났죠. 


안규백> 그러면 122만은, 70만에서 120만으로 올랐기 때문에 그만큼 가중치를 두는 게 합리적이지 않느냐라는 판단입니다. 그 역시 n분의 1 포션에서, 4개 항목 포션에서 그것을 비율을 조절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의원 제도라는 것은 다른 당에 없는 제도인데 우리 당의 역사성과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있는 겁니다. 이제 그걸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1명의 대의원은 5명의 권리당원의 추천을 받아야 그 대의원 자격이 주어지는 겁니다. 상당히 친밀하고 과학적으로 이렇게 제도가 설계되어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동시에 권리당원 포션은 70만에서 120만까지 당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앵커> 그렇습니다. 


안규백> 그에 대한 할당을 두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사실 이렇게 되면 권리당원 비율이 높아지면 특정인한테 좀 룰이 유리하게 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요. 여기서 나오는 특정인은 누구인지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두가 다 알고 있죠. 이재명 의원한테 이 전대 룰이 좀 유리하게 조정이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안규백 > 그것이 하나의 기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리당원이 높아짐으로써 물론 이제 직전에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직전의 대선후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고 역동성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갈지를 모르는 겁니다. 그것이 그래서 일반 사회에서는 쓰지 않는 전격 처리, 전격이라는 말 있지 않습니까? 기승전결을 밟아서 가야 되는데 기승전결이 없는 바로 이 조직과 단체가 저는 정치 생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자기의 가치와 비전과 철학을 당원들과 국민들한테 강력히 제시를 하면 저는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수많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스타가 탄생하고 소멸되고 거품처럼 사라지고 다시 스타가 뜨고. 이런 절차와 과정을 많이 지켜봐왔습니다. 


앵커 > 이번 당 대표는 스타가 될 거라는 어떤 예언 같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안규백 > 그래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역동성이 있는 것이죠. 


앵커 > 아니, 그런데 사실 그런 걱정은 특정인한테 유리할 거라는 것은 기우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그리고 정치는 생물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런데 지금 이런 나오는 우려들이 어쨌거나 당내 의견이 지금 유리한 거 아니냐, 그렇지 않아 라고 하는데 이 의견이 공존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때문에…


안규백 > 그렇습니다. 


앵커 > 어쨌거나 룰이 현 상태로 안 가고 조정이 있다고 한다면 어느 한쪽에서는 또 반발할 수 있는 그런 후폭풍이 일지 않겠느냐, 후폭풍은 또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까요, 그러면? 


안규백 > 우리는 같은 동지입니다. 종로 네거리를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은 목표와 지향점이 한 곳이죠, 당을 무리 당 자, 당을 무리를 지어서 가는 사람들은 하나의 목적과 지향을 향해 가는 동지이기 때문에 저는 얼마든지 이의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재명 후보한테 유리하다는 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직전 대선후보였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모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정당의 역동성, 진취성 또 가변성을 봤을 때는 대체할 수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앵커 > 그런 후폭풍이 있더라도 그러한 움직임과 역동성을 통해서 더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말씀이신데. 


안규백 >그래서 저희가 항목을, 선거인단 권리항목을 4가지를 주지 않습니까? 대의원 제도, 또 권리당원, 일반 당원, 국민 여론. 시대 상황을 반영해서 국민 여론을 높일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매치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그러면 국민 여론, 권리당원을 같이 조정하시는 게 좀 합리적이라고 보십니까? 


안규백 > 그렇게 지금 보고 있는데 제 생각이 옳다 하더라도 전직 의원들과 당원들이 아니다 그러면 바꿀 수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철학자나 종교인은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되지만 정치인이라는 것은. 


앵커 > 어떻게 해야 해요. 지구가 멸망하면?

 

안규백 > 내 의견이 옳다고 치더라도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걸 고집해서는 안 되는 거죠. 


앵커 > 아니, 지금 이 전당대회를 놓고 계파 간, 이른바 친명, 친문. 뭐 이렇게 계파 이야기가 나오죠. 그러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분당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분당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안규백 > 저는 우리 당의 집단지성을 믿고 또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약간 확대 재생산해서 해석을 한 것 같고 주어가 분명히 없습니다. 김민석 의원이 말씀하신 그 주어가, 주어가 없이 그냥 깨진다는 그런 표현이 있는데. 그것이 총선인지 아니면 뭐 당에 관련된 것인지 그 내용이 없잖습니까. 그 내용을 보면 기승전결이 결국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이런 논리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해석에 따라서 이현령비현령이 되고 그러는데, 어느 경우가 오더라도 우리 분당의 아픔의 역사가 있고 민주 세력이 결집해서 나가고 윤석열 정부의 대항해서 나가야 될 이런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가 함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단어가 결단코 나와서는 안 됩니다. 제가 온몸으로 막겠습니다. 


앵커 > 온몸으로 막으신다고 말씀을 주셨어요. 요즘에 이것은 제가 사실 준비 위원장이 시기도 하지만 또 당의 중진이십니다. 그 때문에 여쭤보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연일 SNS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출마 이야기도 나오고 이번 전대에서, 그런데 이런 움직임, SNS 글. 이런 걸 두고 부적절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고 박지현 전 위원장의 요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안규백 > 조직문화, 집단 문화, 이게 저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모든 것은 철학과 소신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우리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께서 여러 가지 발언을 많이 하신 거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 모든 게 지혜와 지식이 뭉치고 노장층의 조화가 이뤄져야 건전한 조직 문화가 발전해 나간다. 그것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나간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마도 오장육부가 있고, 개미도 오장육부가 있습니다. 그 조직 체계 내에서는 얼마든지 역동성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해석도 될 수 있고 크든 작든 그 조직의 역할이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렇게 보고 그래서 나이 드신, 경륜 있는 지혜가 많으신 분도 출마를 해야 될 수 있고 또 젊은 새로운 피도 또 출마를 할 수 있으면 저는 도전을 해서 당원과 국민 속으로 사랑을 받고 출마할 수 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이런 것은 저는 민주 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비전과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소신을 가지고 당원 앞에서 얼마든지 평가를 받을 수 있죠. 그런데 그것은 이제 당원의 몫이지 본인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안규백 위원장님, 지금 굉장히 소신껏. 비유도 굉장히 재미있게 들어주셨어요. 하마도 오장육부가 있고 개미도 오장육부가 있고, 오늘 바쁘신 가운데 나와주셔서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순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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