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가요계의 전설, 가수 이미자 씨가 66년 연예계 생활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동백 아가씨 , 여자의 일생 , 섬마을 선생님 등 숱한 히트곡을 포함해 2,500여 곡을 발표하며 66년간 전통가요의 뿌리를 지켜온 이미자 씨. 어제 가진 공연 기자 간담회에서 "노래를 할 수 없을 때 그만두는 것이 낫지 않나, 은퇴라는 말 대신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전하며 가수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미자 씨는 그동안 엘레지의 여왕 으로 불리며 한국 전쟁 후 고달팠던 시대상을 노래해 많은 이들의 슬픔을 달래왔는데요. 다음 달 26일과 27일 전통 가요 공연 맥(脈)을 이음 에서 후배 가수 주현미 씨, 조항조 씨와 함께 고별 무대를 선보인다고 하니까요. 역사의 애환과 함께 쓰여진 이미자 씨의 명곡들을 들으며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내 금값이 오르면서 시세 차익을 노린 금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관 직원들이 절단기로 여행용 가방을 해체하자 바퀴 안에 금덩이가 나오고, 은으로 보이는 제품을 긁어내니 감춰진 금이 드러납니다. 성행하고 있는 금 밀수 방법 중 하나인데요. 최근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1kg당 최대 2천 700만 원 높게 형성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일자 시세차익을 노린 금 밀수가 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열흘간 적발된 양만 16.6kg으로 시가 29억 원어치. 중국과 대만, 일본으로부터 대부분 금 밀수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 관세청은 "단순 운반도 밀수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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