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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동안 훼손되거나 오염돼 폐기한 화폐가 무려 3조 3천억 원이라는 소식입니다. 전소되어 부스러지고, 물에 젖는 등 가치를 잃은 지폐들. 지난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지폐와 동전을 포함해 총 4억 7천만 장인데요. 3조 3천억 원어치 규모입니다. 폐기된 화폐를 길게 이으면 5만 5천km로 경부고속도로를 67번 왕복할 수 있을 정도라고요. 물론, 올해 지폐 폐기량은 전년보다 1.9% 줄었지만, 동전은 카드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으로 사용이 크게 줄면서 폐기량이 79.6%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폐가 손상돼도 남아있는 면적이 2/5 이상이라면 전액이나 반액으로 교환할 수 있고, 동전은 모양이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면 전액 교환이 가능하다 전했는데요. 무엇보다도 화폐가 훼손되지 않게 깨끗하고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조성하겠다 밝혀 논란이 일었던 서울시가 22개의 빛을 수직으로 쏘아 올리는 6·25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9월까지 광화문광장에 조성할 감사의 정원 . 6·25 전쟁 참전 우방국과 소통하고 희생을 숭고하게 기리기 위한 취지로 조성되는데요. 참전국 22개국에서 채굴한 석재를 이용해 7m 높이의 돌기둥 22개가 세워지고요. 지하철 광화문역부터 조형물까지 지하통로도 연결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형물 설치 계획을 밝히며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하겠다 전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도 반대의 목소리는 나왔습니다. 최소 108억 원이 드는 예산부터 바로 옆에 용산 전쟁 기념관이 있다며 의문이 제기됐다고요. 광화문광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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