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던 ‘한지붕 네가족’이 화요일 저녁 8시 30분으로 옮겨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이들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는 부모들을 고려해 시간대를 변경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하는 자연육아를 실천하는 ‘한지붕 네가족’이 기존 베이스캠프였던
강화도를 벗어나 양평으로 이사를 가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그렸다.
강화도에서 양평으로 이사를 온 네 가족은 주변 이웃과 소통하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시루떡 돌리기에 도전했다. 떡 돌리기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무거운 시루떡 무게에 당황했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배가 고파진 아이들은 이웃에게 줄 시루떡에 눈독을 들이는 등 난항을 겪었다.
한편, 공동육아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도 관심을 끌었다. ‘엄마 껌딱지’로 불리던 강원래 아들 강선이 이제는 엄마 없이도 밥을 먹고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들끼리 회의를 통해 방을 정하며 몸이 불편한 강원래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요일 저녁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 MBN <한지붕 네가족>은 오는 26일(화) 더 재미있고 풍성한 이야기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