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스크바
러시아의 수도로 유럽러시아 중부, 오카강 지류인 모스크바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
18세기에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가 옮겨진 뒤에도 모스크바는 여전히 러시아의 수공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계속 발전하였고, 역대 황제는 모스크바에서 대관식을 올리는 관례를 지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함께 러시아의 2대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여 왔다.
러시아혁명 뒤, 다시 수도가 된 모스크바는 소비에트시대에 정치·문화·경제·교통의 중심지로서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였고, 1991년 이후 러시아연방의 수도로서, 오늘날 세계 거대도시의 하나로 꼽힌다.
모스크바는 침엽수림대와 활엽수림대의 경계에 위치하여 부근에서 수공업의 발전을 자극할 만한 원료가 많이 산출된다.
기후는 심한 대륙성기후이고, 해마다 기후변동이 현저하다.
위치: 유럽러시아 중부
2. 셀리게르 호수
셀리게르 호수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간 정도에 위치한 호수로 유럽의 바이칼이라고 할 정도로 호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모래사장부터 습지대까지 호수 하나에서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며 호수 주변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이 있다.
위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중간에 위치
3. 닐로프 수도원
셀리게르 호수에 있는 닐로프 수도원은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이후 다시 본 모습을 되찾았다.
수도원 종탑 위에 올라가면 셀리게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러시아 제 2의 도시다. 네바강 하구의 101개의 섬과 함께 강 양안에 계획적으로 건설되었다.
말라야 네바강·볼샤야 네바강을 비롯한 수십 개의 분류에 놓인 5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된 정연한 거리는 ‘북방의 수도’로 불려왔다. 북위 60°의 고위도 지역이면서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여, 남쪽의 모스크바보다 기온이 높다.
1월 평균기온-7.6℃, 7월 평균기온 18.4℃이며 6~7월에는 백야 현상이 나타난다.
겨울에 네바강과 해안의 바다가 얼지만, 쇄빙선에 의해 항로는 거의 연중 유지된다.
위치: 러시아 북서부, 핀란드만 안쪽에 있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