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하리
적하리 유래는 마을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하리라 하였고, 부릉개는 주변이 붉은 황토로 되어 있어 부릅재, 붉은고개에서 비롯된 듯하며 이를 한자화 하면서 적령(赤嶺)이라 하였고 두 마을이 합하여 지면서 적하리(赤下里)가 되었다.
지시래 주변에는 구둠티에서 내려오면 연줄마을이 있고 앞산이 큰물산(윤일이봉, 권두봉)과 덕주골이 있다.
용소마을 뒷산이 전지미이며 앞들이 버너들이고, 큰물산 너머 부엉데미, 윗정간이, 드릉골, 잔골대가 있고 아랫정간이 금강 건너에 탕건봉, 함박골, 삼학골, 석밭, 큰골, 바른골, 작은 안자골, 수렁골이 있고 올목 옆에 고소, 올목 앞에 두지벌 강변, 그 강언덕에 용소께, 그곳에서 대밭말 쪽으로 도찬이가 있다.
용소말 북쪽에 못골이 있다. 정간이는 물이 맑은 곳이란 뜻으로 정간(淨澗)이라 쓰기도 하고 이 큰물산에 배남정과 취원정의 두 정자가 있었는데 두 정자 사이란 뜻으로 정간(亭間)이라 불러왔다고 한다.
용죽마을에는 2007년에 대밭말과 용소말 사이에 큰 광장을 건설하였는데 팔각정, 광장 및 주차장, 공동 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학사골 주변에는 청령끝, 매봉재, 줄골, 막은골, 나씨와 마씨가 살았다는 나마터 등이 있고 부릉개 주변에는 뱀고지, 보노골, 샘골, 동자말, 소리정이, 북골, 집너머가 있다.
넓게 펼쳐진 적하리 금강 유역은 물놀이와 낚시와 다슬기 채집이 가능한 곳이며 취사 또한 가능하다.
단, 샤워 시설이나 식수, 개수 시설은 따로 갖춰있지 않다. 금강의 수위는 낮은 편이나 물살이 세기도 해서 물놀이와 다슬기 채집, 낚시를 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2. 대청호
대청호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경관이 일품인 장소이다.
저수 면적 72.8㎢, 호수 길이 80km, 저수량 15억톤, 댐 길이 495m, 댐 높이 72m인 대청호수는 우리나라 3번째 규모의 호수로서, 1975년에 착공하여 1980년에 공사가 완료되었다.
대전, 청주 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다.
호반도로는 환상적이며, 산과 수목이 호반 위에 펼쳐져 맑은 거울 같은 경관을 보여준다.
전망대에 오르면 대청호를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고, 댐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어 입체적 영상과 수족관을 비롯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수보호지역이 아닌 대청호 유역은 충북 보은 회남면으로, 대청호의 중류권 지역에 속한다.
그중 법수리는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 서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대청호와 닿아 있고 대전광역시와도 인접하여 있어서 도시 근교 농업과 어업을 주로 하는 호반 마을이다.
법수리라는 지명은 본래 뒷산에 법수사가 있어서 법수골 혹은 법수라고 한데서 유래하였으며, 대청댐 수몰로 새로 생긴 인근 마을로는 산수리와 사음리, 그리고 소가 춤추는 듯한 형국의 산 아래 동네라 하여 우무동이 있다.
어부동이라는 이름은 대청댐 건설로 인한 수몰 이전 금강변에서 어업을 생계로 삼는 어부들이 많이 모여서 살던 동네(현재의 사음리 강변)라 하여 붙여졌으며,
현재는 법수리를 중심으로 사음리, 산수리 일대를 모두 아우르는 명칭이 되었다.
이곳은 가두리 주변 포인트에서 사철 향어낚시가 잘된다. 대형 잉어도 잘 나온다.
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 어부동
3. 교암해변
교암해변은 수중협곡으로 유명한 금강산 포인트를 앞바다에 두고 있는 곳이며, 고요한 바다환경으로 급할 것 없이 안전하게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속초시청 10km 북쪽에 있는 교암리해수욕장은 금강산의 제1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길이 1km의 백사장은 경사가 느리고 모래의 질이 좋다.
부근 바닷가의 솔숲에는 천학정이 있고, 남쪽 3km 거리엔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청간정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뛰어난 자연경관도 맛볼 수 있다.
해안도로와 연접한 곳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에 스킨스쿠버를 운영하는 레포츠사가 있어 해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안의 유영 폭이 좁아 수영 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교암리 동광초등학교 앞의 소나무 숲에는 천학정이, 교암리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과 도원리유원지가 있다.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번호: 관광문화과(해수욕장) 033-680-3357
4. 미르숲
충북 진천군 초평호(초평 저수지)에는 ‘용의 숲’이 있다.
하늘에서 보면 호수가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감싸 안고 있는데 한 마리 용이 한반도를 휘감고 비상하는 듯하다.
초평호를 품은 미르숲은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천 미르숲의 시작은 ‘농다리’부터이다.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미호천(세금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로, 이 곳을 건너야 미르숲과 초평호를 볼 수 있다.
미호천의 빠른 유속과 풍부한 수량에도 천년의 세월을 버텼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충북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돼 진천의 명소가 됐다.
농다리는 다리 위에서 보면 평평한 돌무더기를 쌓아만든 돌다리로만 보이는데, 옆에서 보면 크고 작은 돌들이 정교하게 얽혀 교각을 만들고, 넓고 긴 바위는 상판을 이루고 있다. 농다리는 물살을 막지 않는다.
유량이 많아지거나 유속이 세지면 바위 틈 사이로 물을 흘려보낸다.
농다리와 이어진 미르숲은 총 면적이 108만 ㎡에 이른다. 생각의 숲, 붉은바위 숲, 기원의 숲, 거울의 숲, 약속의 숲, 요정의 숲 등
총 6개 주제별로 구성됐다. 각 지역마다 2~2.5㎞ 길이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7-1
번호: 미르숲(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043-537-8106
5. 양양 곰마을 농장
양양읍에서 법수치 계곡 쪽으로 남대천을 따라 올라가면 월리를 지나서 바로 나오는 곳이 용천리이다.
이 마을은 대부분 양양의 특화작물인 복숭아 과수원을 하고 있다.
양양 지역의 복숭아는 높은 당도로 특산품으로 꼽힌다.
여름 휴가철이면 복숭아의 주 재배지역인 서면 용천리와 북평리 마을을 직접 찾아와 직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양양의 복숭아가 인기가 좋은 이유는 내륙이 기후의 영향으로 냉해가 발생해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줄 때도 동해안에 따뜻한 해풍을 맞으며 자라 계속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용천리는 낙산해수욕장, 동호리해수욕장도 인접해서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며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농촌 체험으로는 주로 복숭아, 살구, 자두를 따고 감자도 캘 수 있다.
또 농장 앞 계곡으로 나가면 민물고기 잡이와 다슬기 따기가 가능해 가족 단위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용천리 346
번호: 곰마을 농장 033-671-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