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은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집을 짓고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앞선 리포트에서 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를 지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사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 질문 1 】
방금 말씀을 드렸다시피 동두천에 만든 아동돌봄센터가 GH의 이른바 공간복지 사업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알기에는 큰 집 아니면 뭐 집이 크지 않더라도 수만 평, 수십만 평짜리를 개발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 어찌 보면 작은 것도 하시나요?
【 답변 】
GH 입장에서는 매년 1만 호 이상 짓고 있는데 이게 GH 입장에서 보면 아주 작은 프로젝트죠. 그렇지만 이제 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일단 그 공간이 빈집이었어요. 비어 있었고 이제 점차 우범지대화되는 위험성이 있는 그 집을 저희가 동두천시와 협의를 해서 여기에 뭘 넣을 거냐…. 물론 아파트도 넣을 수 있고 다 넣을 수 있습니다마는 공간복지 라는 이제 개념을 집어넣어서 저희가 새로운 아동돌봄센터로 탈바꿈을 시킨 겁니다.
공간복지는 제가 간단히 좀 설명을 드려야 하겠는데요.
지금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한 60% 그다음에 빌라나 연립, 단독 같은 비아파트가 한 40% 됩니다.
그런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대체로 아파트 안에 편의시설이 있죠.
근데 비아파트 지역은 이게 참 불편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제 우리가 복지시설이라고 이야기하는 경로당, 아동돌봄센터 이런 시설의 접근성이 굉장히 안 좋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GH가 2년 전부터는 여기에 비아파트 지역을 개선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번에 동두천 프로젝트는 빈집을 활용해서 했다는 점, 그리고 지금 완공이 돼서 돌아가기 시작을 하는데 그 주변에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 그런 점에서 이 공간복지라는 게 할 만하구나! 실제로 효과가 있구나! 이런 거를 보여준 프로젝트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질문 2 】
알겠습니다. 모듈러 주택이라는 얘기를 제가 얼마 전에 들었는데 개념이 재미있더라고요. 이게 쉽게 말하면 조립식 개념이잖아요. 웬만한 거 다 만들어 와서 현장 와서 이렇게 붙이는 거…. 이 모듈러 주택이 3기 신도시에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그리고 또 모듈러 주택의 어찌 보면 장점도 있겠지만 또 단점도 있을 수 있겠죠. 그 얘기 좀 부탁하겠습니다.
【 답변 】
제가 이제 얼마 전에 GH가 건설하는 3기 신도시 주택 중에 1만 모듈을 짓겠다. 모듈러로 공급하겠다. 1만 가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제 모듈러 주택이라는 게 매우 큰 물량인데 모듈러 주택이라는 것은 공장에서 만들어 와서 현장에서 조립하고 붙이는 겁니다. (아무래도 좀 공기가 빨라지게…)
네. 공기가 이제 굉장히 많이 3분의 1 이상 단축되고 그리고 이제 품질 제어가 쉽겠죠. 그리고 더욱 친환경적이고 수송비부터 시작해서 이게 많이 절감이 되는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고 장점이 많아요. 근데 단점은 아직은 좀 비싸요.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짓는 것보다 지금은 한 50% 정도 비싼데 이게 자동차 만드는 거랑 비슷합니다. 설비 투자를 해서 일정 물량을 확보해 주면 비용 절감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죠.
그래서 제가 이번에 이제 GH에서 1만 호를 그걸로 가겠다. 그래서 비용 절감을 시켜보자 이렇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질문 3 】
알겠습니다. 재밌네요. 소위 레고처럼 찍는 거죠.
3기 신도시…. 사실은 지금 TV 보고 계시는 분 중에 이게 지금 이 질문이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이게 언제 다 되는 건지 잘 되고 있는 건지 그리고 1기, 2기 대비해서 뭐가 다른 건지 얘기 좀 해 주시죠.
【 답변 】
3기 신도시는 이제 GH가 다 짓는 곳도 있고 LH랑 나눠서 짓는 곳도 있는데 일단은 지금까지는 대체로 토지 보상을 거의 완료했다고 보시면 (토지 보상의 완료 단계다.) 네. 그래서 그게 이제 일정이 늦어지거나 그러지는 않고 예정대로 가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올해, 빠르면 올해 말부터 선분양에 들어가거나 내년부터는 공사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 3년 후쯤부터 이제 입주를 하실 거예요. 29년쯤부터…. (왕수, 교산, 계양, 창릉, 대장 얘기를 하시는….)
네. 그렇습니다. 용인도 하나 있죠. 그렇게 해서 지금 일정이 늦거나 그러지 않고 잘 가고 있고 기대하셔도 좋고. 그다음에 이제 GH에서 짓는 구간들은 어 넷제로 를 지금 지향을 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는 이제 탄소 중립, 그래서 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녹지에서 빨아들이기도 하고 에너지원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꿔서 저감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넷제로를 지향을 하는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 그걸 한번 저희가 제일 먼저 내세우고 있고요.
그 외에 품질이라든가 이런 거는 당연히 100% 가야 하는 거죠. (들어가시려는 분들은 솔직히 집 자체가 좋았으면 깔끔하게 잘 떨어졌으면 그런 걱정들이 있으실 텐데 걱정 안 하셔도 될까요?) 저희가 자신감 갖고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 질문 4 】
마지막으로 지금 TV 보고 계시는 MBN 시청자분들 그리고 이제 앞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는 경기도민들 그리고 그걸 보게 되는 경기도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 답변 】
지금 GH는 주식회사는 아닙니다마는 150분의 도민 주주를 모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매번 도민 주주님들한테 보고하고 그다음에 조언 받고 그렇게 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과정입니다마는 저희 스스로 채찍질을 하면서 계속해서 품질 최고를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지금도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GH가 짓는 도시 주택, 믿음을 갖고 저희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지금까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님과 함께 경기도의 새집과 새 도시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정리 : 이재호 기자
대담편집 : 신현준 PD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