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경우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나가느냐"며 대선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다루거나 트럼프하고 맞짱 뜰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헌재 결정이 탄핵으로 나면 바로 시장직을 사직하느냐 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한 달이면 판세 뒤집기가 충분하다"며 "대선은 메시지 전쟁이고 TV토론 전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명태균 씨와 관련한 증거를 없애려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려면 휴대전화 기기를 바꿔야지 번호를 바꾸겠나 라고 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 / simwy2@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