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향년 28세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영국 BBC는 조타가 스페인 사모라에서 동생 안드레시우바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를 탄 조타와 시우바는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가 파열돼 불길에 휩싸였으며,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30분쯤 사망했습니다.
조타가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한 지 불과 10여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가 셋 있습니다.
한편, 조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해왔습니다.
다섯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3경기 47골을 터뜨렸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182경기 65골을 올렸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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