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4일) 자정쯤 새로운 대통령의 주인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3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에서 본투표가 진행되는데요.
투표율이나 후보 간 득표율 격차에 따라 당선 윤곽이 나오는 시간은 달라집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개표 2시간 만인 오후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 유력 판정을 받았고
그날 밤 11시 40분쯤 광화문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죠.
반면 0.73%p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꺾은 20대 대선에선 선거 다음 날 새벽 2시가 돼서야 윤곽이 나왔고 소감은 새벽 4시 이후에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어떨까요?
만약 복수의 여론조사처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1강 구도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자정 전후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주장하는 골든 크로스 , 즉 박빙 구도가 현실화된다면 새벽 시간대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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