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축하하는 전광판 문구를 내건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는 문구와 함께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별점 테러와 비난 댓글을 쏟아냈고 일부는 빨갱치킨 이라 부르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반면 파면에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별점 5개를 주며 맞대응에 나섰고, 오늘(9일) 오전 평균 평점은 4.5점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점주는 "부적절한 게시물로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고, 본사도 "점주의 개인 의견일 뿐 본사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사과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파면 찬성 측 일부는 사과에 반발하며 "왜 사과를 해야 하느냐"며 내란 치킨 이라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당 매장은 양쪽의 거센 반발에 끼어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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