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아이를 키우며 시부모님과 20여년을 살고 있는 춘향이 입니다
의지할 수 없는 남편과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살아야하는건지 정말 힘들어서 제 고민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식당을 오픈하였고 운영에 실패하여8천만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편은 저와 상의없이 친정오빠가 운영하는 주유소를 인수받으려고 2억정도 투자했으나 투자금을 받지 못해서 어려운 형편에 내몰렸습니다.남편은 저로인해 인생이 망했다고 죄인으로 살아야 한다며 저를 수시로 폭행했고 매일밤 술을 마시고 잠자는 저에게 목을 조르며 죽으라고 분풀이를 했습니다.저는 참아야했습니다.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바램 뿐이었습니다
저를 죄인취급하던 남편은 외도를 했고 외도를 안 시부모님은 "남자가 잘나면 여자가 붙는건 당연하다 참고 살던지 집을 나가면 며느리는 다시 얻으면 된다고 저를 무시했습니다 .남편의 외도, 폭력 ,무시 남편의 행동은 브레이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태산이라고 시부모님은 주민세4만원 가량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에게
"야, 이년아 사기꾼년아 면사무소 직원이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세금을 받으라도 했다고 하드라"면서 말도 안되는 말로 저를 몰아부쳤고 지난일을 들춰내며 식당운영할때 3천만원 꿔준거 내놔라"
"내년이 죽을 때까지 내 옆에서 괴롭힐테니 각서를 써라 " 면서 막말을 쏟아내셨습니다.저는 3천만원 대출해서 갚아드리지 않았느냐 말씀드리니 받은적이 없다고,..옆에 있던 남편에게 말하라고 했더니 줬는지 안줬는지 기억이 안난다 합니다
시아버님 옆에서 남편은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서 제게 잘못했다고 빌리고 했습니다. 저는 가슴이 너무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저는 주민세가 밀렸는지도 몰랐고 ,면사무소 직원을 찾아가 따지고 물었더니 직원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며 어르신을 모시고 오라며 확인시켜 그리겠다고힙니다
얼마나 더 무시당하고 참으며 살아야 할까요? 이제는 저도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이혼을 하면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을까요?남편은 중소기업 상무이며시부모님께 집과 임야를 상속받았습니다(6년정도지남)저는 결혼후 지금까지 부업도하고 반찬가게도하고 지금은 회사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제가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싶어 도움을 청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