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기질이 비상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경기, 충북은 농도가 76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또, 종일 고농도 먼지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과 충남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오늘도 온종일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겠고요. 특히, 중부와 경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까지 뒤엉켜 시야가 더 뿌옇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고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0.7도, 대전은 영하 2.5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8도, 대구와 부산은 11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지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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