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뒤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죠.
다음 주에는 5대 은행장까지 만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상생 금융 지원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는데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본격적인 외교 행보까지도 힘을 주려는 모습이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장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2·3 비상계엄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됐다고 판단하는 민주당은 대통령 체포 직후 민생 행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20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은행권 현장간담회 를 열고 5대 시중은행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당 차원에서도 무역업계와 2차 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는 등 민생 챙기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본격 외교 행보에도 나설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취재 결과 이 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소속 의원이 국내에 들어오는 직후 개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 통일부 장관과 전 외교부 차관, 세계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출범에 맞춰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jang.gahui@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