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 싱그러운 초록잎, 청량한 계곡 물소리...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자연인을 찾아나선 윤택.
하지만 그 여정 끝에 마주한 건 목이 없는 마네킹들! 게다가 곳곳에 걸려있는 때묻은 인형들,
인기척에도 아랑곳 없이 우두커니 앉아있는 수탉까지, 어딘가 기괴한 느낌이 드는 숲속의 집.
그곳에서 자연인 이기원(60세) 씨를 만났다. 기괴한 설치물(?)들과는 달리, 호탕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자연인.
하지만 더 의외인 건, 그가 한때는 반듯한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는 것. 해먹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고,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노래를 부르는 한가로운 일상. 굳이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좋아하는 가구를 만들고,
다친 수탉의 발을 치료하는 일 정도다. 꼭 무언가를 이뤄내지 않아도 되는 이곳 산에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한다는 자연인 이기원 씨의 이야기는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영상은 스트리밍으로 지원됩니다. (다운로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