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산중의 늦가을. 불어난 계곡물을 건너고 험한 길을 오르다 보니
밤송이를 줍는 한 사내가 모습을 드러낸다.
작은 체구에 산 다람쥐를 닮은 그는 이곳에 터를 잡은 지 16년째인 자연인 정명영(65) 씨.
그는 오늘도 부지런히 산에 오른다. 씨알 굵은 산 더덕도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이 산 사람인데. 모든 걸 버리고 들어온 산에서 희망을 얻었다는 그는 부지런히 산을 살피는 이 모든 게 지난날
고생시킨 가족들을 위해서란다. 늦가을, 오두막에서 찾은 작은 희망 자연인 정명영 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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