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고대도에는 낙지잡이 고수인 어머니 박모현(87) 씨와 7년 전 섬에 온 효녀 김혜경(64), 이일영(69) 부부가 있다.
제발 몸 생각해서 쉬시라는 딸 혜경 씨의 부탁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일만 붙들고 있는 어머니.
게다가 장모 일할 수 있게 쫓아다니면서 돕기 바쁜 남편이 영 못마땅한데...
결국 어머니의 갯일 하는 것으로 티격태격하던 모녀 사이가 폭발하고, 두 여인 사이에 낀 사위는 난감하기만 하다.
위태로운 고대도 낙지 가족의 평화! 백발의 해결사 사위는 두 여인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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