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 국악으로 뭉쳤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4남매가 있다.
큰딸 이연화 씨 (33세)가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도 단식까지 하며 국악을 시작한 이후, 동생들까지 그 뒤를 잇고 있다.
어렵게 대학교, 대학원까지 나왔지만, 국악인으로 사는 건 쉽지 않은 일,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4남매다.
큰딸 연화 씨를 주축으로 뭉친 4남매 가족 국악단, 첫째 이연화 씨와 셋째 이영채 씨는 이미 공연을 함께 해
손발을 맞추고 있지만 연습만 들어가면 조용할 날이 없다.
각자 음악에 대한 색깔이 다르다보니 이견 조율에만 한 세월이다.
그중 가장 목소리가 높은 건 큰딸 연화 씨와 셋째 영채씨, 소리와 고수다 보니 음악에 있어선 한 치 양보가 없다.
그 안에서 치이고 눈치보는 건 둘째 명학씨. 그 와중에 곡 선정에 장소 섭외, 장비 대여 그리고 연습까지 할 일은 많은 데
시간은 없고 버스킹 공연 주최자이자 큰딸 연화 씨는 점점 마음이 조급해지고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도 맘 편할 날이 없는데,,,
곪은 상처는 언제가 터지고 마는 법, 연습 때문에 꾹꾹 눌러뒀던 마음이 터지고 공연은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과연 4남매의 버스킹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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