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제2당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모드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공약 개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까지 만들며 정책 개발에 들어갔는데, 이재명 대표의 대권 행보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이 대선 정책 개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출범했습니다.
온라인 기반의 소통 창구를 통해 상향식의 정책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징을 쳤는데 어떤 사람이 임금님 제가 밭이 뺏겼는데 저 고을 사또가 재판을 잘못해 가지고 제가 억울합니다 하는 순간에 그 고을 사또가 어떻게 됐겠어요? 바로 모가지 날아가는 날이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며 민주당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공약이기도 했던 1인당 25만 원 지원금처럼 대선을 위한 민생지원금 공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MBN에 "탄핵 인용 후 당내 경선이 진행되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사를 확장하는 등 대선 준비를 위한 제반 준비 마련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중앙당사 200m 거리에 마련된 제2당사에는 국민소통국과 홍보국 등 디지털소통실이 마련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역시 직접적인 조기 대선 언급에는 선을 긋는 가운데,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책 경쟁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임주령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