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CES, 개막 전부터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는데요.
바로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젠슨 황은 챗GPT가 순식간에 확산한 것처럼 로봇은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권용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58개국 4300여 개 기업이 전시장을 꾸리는 이번 CES는 약 30% 정도 참가기업 수가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예상 참가자 수도 13만 명에 이를 걸로 추산됩니다.
열기는 개막 전 사전행사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보기 위해 끝없는 줄이 늘어선 겁니다.
▶ 인터뷰 : 데니스 파레사 / 보안 담당자
- "여기서 일한 지 10년이 됐지만 이렇게 긴 줄은 살면서 처음 봅니다. 누군가 오늘 신을 만나러 온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라스베이거스)
- "이곳은 젠슨 황의 CES 기조연설장 앞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젠슨 황은 로봇을 화두로 던지며 2년 전 챗GPT가 급격히 확산한 것처럼 로봇에 있어서는 지금이 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휴먼 로봇인 제 친구들입니다. 로봇공학의 챗GPT 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CES에 국내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로 총력전에 나섭니다.
그동안 개념 수준에만 머물렀던 AI가 어떻게 일상 속에 스며드는지, 실제 그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무게를 둘 예정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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