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암함 침몰에서 구조된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사건 이후 계속 격리돼 있었던 만큼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질 증언들에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과연 지금까지의 숱한 의혹들을 해소할만한 내용이었는지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사 연결해 자세한 내용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1. 지난 달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암한의 생존 장병들이 조금 전 국군수도병원에서 언론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증언된 내용이 있었습니까?
2. 오늘 생존 장병들의 증언을 통해 귀가 아플 정도의 폭발음이나 물기둥 유무, 화약냄새 등 상황에 대한 증언들이 있었죠. 이런 증언 내용을 바탕으로 원인규명은 좀 더 명확하게 밝혀졌다고 보십니까?
3. 특히 관심을 모았던 장병들의 증언부분을 보면...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 이상징후 없었다... 이런 식의 답변도많았죠. 사실 기대했던 결정적인 증언은 없었고요. 오늘 발언 내용들, 역시 너무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까지 받은 분들 적지 않았을텐데요. 2주간 함구령 끝에 이뤄진 기자회견... 의혹해소에 도움이 됐을 거라고 보십니까?
4. 그런가하면요, 당초 기자 회견 후에 이뤄질 예정이었던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생존 장병들과의 면담은 연기가 됐죠.
4-1. 일각에선 실종자 가족들에게 언론 접촉 자제를 요구하거나 위조를 가장한 회유성 전화로 압박에 시달린다는 의혹도 제기가 됐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작용한 건 아니겠죠?
5.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들과의 면담... 좀 더 실속있고 또 의혹해소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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