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초래한 공수처 폐지해야"
"내 선택에 상처 입은 지지자들에 죄송"
"이재명, 개인 이익 위해 뭐든 할 사람"
"이재명 지지율, 당·탄핵 찬성 지지율 못 미쳐"
■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5년 3월 7일 (금요일)
■ 진 행 : 이상훈 앵커
■ 출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상훈 : 지금 화면에 등장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동훈 :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상훈 : 또 일어나서 인사를 드리셨군요. 지금 MBN 스튜디오 오랜만에 나오시죠? 작년에도 한두 차례 정도 스튜디오에 나오셨는데.
한동훈 : 생각해 보면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닌 같고요. 다시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원래 당초 인터뷰는 그동안에 책 쓰신 것, 그다음에 정치권 복귀의 여러 가지 활동들 이게 주였는데 오늘 긴급한 소식이 전해졌어요. 그래서 그 얘기부터 좀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오늘 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에 대해서 인용 그러니까 받아줬습니다, 이거를. 아직까지 이게 상황이 말끔하게 결과가 매듭지어진 건 아니지만 진행 중이에요. 또 검찰의 판단도 남아 있고요. 오늘 법원의 결정 이거 어떻게 좀 보셨습니까?
한동훈 : 제가 상세한 내용을 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만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죠. 대통령이라고 해서 더 불이익한 처분을 받으면 안 되는 것이니까요. 법원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요. 그렇다면 구속 취소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점에서 국민들께서 겪지 않아도 될 혼란을 겪게 한 공수처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요.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폐지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습니다.
이상훈 : 지금 법원이 인용을 하면서 이유를 몇 가지 설명했는데 그중에 또 지금 굉장히 정치권에서 주목하는 부분이 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부분에 대해 약간 지적을 했어요. 그러면서 공수처가 직권남용죄 관련 범죄라서 내란죄 수사권이 있다 그래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내란죄를 인지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얘기까지 했거든요. 지금 공수처에 대해서 여러 또 비판이 그동안 있었는데 더 지금 거세질 것 같거든요. 이거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 공수처를 만들 때를 한번 상기해 보면 민주당이 날치기식으로 만든 거잖아요. 그런데 그때 제도를 만들면서 이게 어떻게 운용될 것인가에 대한 심모원려를 하지 않았어요. 저도 수사 과정이나 공수처의 다른 수사 과정에서 보면 저거는 저럴 때 어떻게 해야 되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니까 구멍들이 막 뚫려 있고요. 그리고 구조적으로 야심과 욕심은 크지만 실력은 뒷받침되지 않은 야심가들이 공수처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 이런 식의 혼란은 어느 정도 예정됐던 겁니다. 민주당에 큰 책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기왕 이렇게 출범한 상태에서 이렇게 중요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런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서 공수처는 반드시 책임져야 되고 그 제도 자체도 없애는 것을 우리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훈 : 없애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동훈 : 필요가 없습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한동훈 : 이런 조직이 뭐가 필요 있겠습니까.
이상훈 : 굉장히 오늘 단호한 생각을 밝혀주셨어요. 알겠습니다. 오늘 긴급히 들어온 소식과 관련돼서 질문을 드렸고요. 원래 준비된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사실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어요, 어떻게 지내시나. 그런데 간간이 사진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책을 펴내셨는데 그 책 내용을 좀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 등 굉장히 생생한 내용들을 많이 적어 놓으셨어요. 책을 펴낸 그런 내용을 담은 책을 펴낸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어떤 계기로 결심하셨을까요?
한동훈 : 당초에 제가 책을 쓰겠다고 결심해서 시작한 아니었고요. 44년 만에 계엄이 있었고 앞으로 그리고 희망하기로는 100년 동안 없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 상황을 제가 여러 방면에서 겪었고요. 그 경험한 내용을 기록해 둬야겠다는 책임감 같은 걸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메모하는 걸 시작을 했는데요. 하다 보니까 이렇게 결국은 전달드릴 방법이 양이 많아지다 보니까 책으로 내는 게 낫겠다, 이런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이상훈 : 그렇군요. 최근에 정치 활동하시면서 생각을 밝히실 기회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중에 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약간 안타까움 그리고 미안한 마음 이런 걸 갖고 있다고 밝히셨거든요. 가정을 좀 해 보겠습니다. 이런 미안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계시다는 건데 만약에 시간을 작년으로 되돌린다면, 되돌릴 수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위해 어떤 걸 지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한동훈 : 우리 대통령님과 저는 굉장히 오래된 사이예요. 시간만 오래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함께 겪으면서 그 어려움을 돕고 도우면서 그 세월을 같이 겪어온 사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여기까지 이르게 되고 대통령이 저 상황에 처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왜 제가 인간적으로 괴롭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는 이 정부가 만들어질 때도 같이했고 그리고 어쩌면 누구보다도 더 이 정부가 성공하기를 정말 바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제가 그 한 몇 년간을 뒤집어보면 대개 이런 정도의 일들 때문에 조금 밖에서 보기에는 어떤 갈등이 있었다, 이런 평가를 하신단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그런 겁니다. 김건희 여사님 관련한 문제가 있었고요. 이종섭, 황상무 대사님과 수석님에 관한 이슈에 관한 문제가 있었죠. 의료 사태에 관한 문제가 있었죠. R&D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가 또 있었고요. 명태균 사건에 관한 이슈도 있었고 그리고 김경수 복권에 대한 차이도 있었죠. 대략 그런 정도.
이상훈 : 지난해 다 흘러갔던 일들이었습니다.
한동훈 : 하나하나 사안들을 보면 저는 그때 이 정부가 성공하고 우리 보수 정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문제 정도만큼은 대통령께서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확신했고 그래서 어떻게든 간에 궤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 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대통령도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한 마음이었어요. 이런 거 말고도 제가 생각이 다른 건 많았지만 나머지는 공개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모든 걸 생각이 다르더라도 제가 확신 있는 것만 저는 주로 얘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많은 분들께서 적어도 제가 말씀드린 이런 사안들이 좀 궤도 수정을 했어야 됐다고도 생각하셨고 실제 민심도 그랬고 언론도 그랬습니다. 저는 그리고 그런 부분이 좀 수정됐었으면 우리 정부의 정치가 훨씬 나아졌고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수세에 몰리지 않았을 거라고 아쉽게 생각해요. 제가 다시 돌아갔었을 때 그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다른 정치인들이 했던 것처럼 그냥 대통령의 방향에 그냥 따르기만 했을 것 같다, 그렇게 후회한다. 그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게 했으면 저는 몸은 더 편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그거는 나랏일 하는 사람의 자세도 아니고 대통령을 진짜 위하는 자세도 아닙니다. 제가 아쉬운 거는 오히려 그런 식의 중요한 민심에 역행하는 상황에 있어서 그런 지적을 하는 사람이 저 하나여서는 안 됐었다. 오히려 다른 분들도 그런 바른말을 해서 조금만 바꾸면 되는 거잖아요. 잘한 일이 굉장히 많아요. 한미 관계를 다시 복원해 내고 원자력을 살려내고 굉장히 많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몇 가지, 제가 말씀드린 이런 정도로만 문제만 바로 잡았어도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그런 문제들을 더 효율적으로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었을지에 대해서 더 연구하고 더 몸을 던졌을 것 같습니다.
이상훈 : 그렇군요.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마 답변을 차분차분 잘해 주셨는데 아마 잘 이해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이었고 제가 질문한 아까 작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떤 걸 하고 싶겠습니까 했는데 아까 말 속에 그렇게 후회하는 건 없고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이런 말씀으로 저는 들었는데 알겠습니다. 지금.
한동훈 : 한 가지 더 예를 말씀드리면.
이상훈 : 말씀하세요.
한동훈 : 예를 들어서 계엄의 문제나 그 이후 상황을 보면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잖아요,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고 배출한 대통령이 현 계엄의 문제를 그 대통령을 배출한 당의 대표와 그 의원들이 앞장서서 막는다는 게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리고 그게 저희한테 단기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올 거라는 걸 알고도 한 것이고.
이상훈 : 그래서 어제 대학생들과 만났을 때 약간의 뭐랄까요, 속된 말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직설적인 표현을 쓰셨거든요. 그 표현을 쓰면서 약간의 어려움을 직감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신 거잖아요. 어제는.
한동훈 : 그런데 여당 대표인데 여당 대표가 여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계엄을 앞장서서 그게 어떤 흐름을 거쳐서 그렇게 결론이 나올지 몰라도 그 직을 유지하기는 어렵죠.
이상훈 : 그러면 그때 어제 그 속된 표현을 쓰시면서 정말 어렵게 됐다고 생각을 하셨을 때는 아, 이거는 지도부 자체가 좀 무너질 수 있겠구나 이런 판단, 생각들이 드셨어요?
한동훈 : 저는 당연히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보수잖아요. 보수의 핵심이고 자랑스러운 가치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 한 계엄이지만 우리는 공동체 전체에 대한 책임감을 더 크게 여겨서 이걸 우리가 막는다는 어떤 책임감,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걸 위해서라면 많은 걸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정치인들도 그런 생각을 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상훈 : 그렇습니다. 지금 답변하신 거에 제가 준비했던 많은 질문의 답을 동시에 해주셨어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 죄송합니다.
이상훈 : 아닙니다. 굉장히 제가 질문을 줄일 수 있게 해 주셨어요. 동시에 이 질문을 한번 드려보죠. 출간과 동시에 정치권 복귀 활동을 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평가하고 계시고요. 그런데 당 일각에서는 지금 정치 행보가 다시 재개된 그러니까 복귀한 것에 대해서 조금 빠르다고도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 어떤 얘기를 좀 해주고 싶으신가요?
한동훈 : 저는 정치를 중단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두 달여 동안에 일체의 활동을 안 하고 어떻게든 간에 제가 말이라든가 행동을 보여드리지 않은 건 저는 솔직히 그 미안함은 있습니다. 첫째는 이 계엄이 났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께 죄송합니다. 그걸 제가 막으려고 앞장섰지만 어쨌든 미연에 막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너무 죄송하게 생각해요. 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지지자들이 제가 한 선택 때문에 많이 상처를 입으셨잖아요. 저도 그걸 예상을 해서 참 마음이 아팠어요. 괴로웠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제가 참 공감해요. 마음이 아프실 거고 아, 이거 어떻게 하나 이런 불안감이라든가 그리고 상대가 또 그렇게 제가 보기에는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그런 우려도 크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 때문에 너무너무 마음 아파하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제가 너무 죄송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아, 가급적이면 제가 일정 기간 동안은 정치를 중단하는 건 아니지만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책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드리며 나오게 된 건데요. 또 일각에서 그런데 자기들은 정치하면서 저보고 한동훈의 시간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상훈 : 그런데 일각에는 특히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조기 대선 이런 거 생각하면서 시점을 잡은 거 아니냐 또 이렇게까지 얘기하시는 분도 있단 말이에요.
한동훈 : 그건 헌재의 결정이 아직 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기는 좀 섣부른 말씀이고요. 다만 저는 정치인의 시간 뭐 이런 거에는 반대합니다. 국민의 시간만 있지 정치인의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국민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럴 만한 이야기가 있으면 정치인은 거기에 따르는 거죠.
이상훈 : 알겠습니다. 지난해에도 이 자리에서 인터뷰도 하셨고요.
한동훈 : 그런가요?
이상훈 : 그때도 이 자리였습니다. 그 이후에 경선 토론도 이 자리, 이 스튜디오에서 하셨는데 제가 지금 드는 생각이 아, 시간을 좀 보내셨거든요.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보내셨는데 약간 좀 단단해지신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제가 살짝 들었습니다, 지금.
한동훈 : 더 배워야 됩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다른 질문 좀 이어가보죠. 책 내용을 제가 좀 빠르게 봤는데 이거 많이 알려진 내용이에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라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의 결론 이게 나올 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왜 계엄 선포라는 선택을 했는가 의문이다 이런 취지의 글을 남기셨거든요. 그 의문에 대한 답은 혹시 찾으셨습니까?
한동훈 :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고요. 정치로 풀어야 할,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폭거는 제가 누구보다도 더 같이 분노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제가 가장 맨 앞에 서서 싸워왔어요. 문재인 정부 후반부터 제가 좌천도 4번 당하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니 유시민 계좌 추적 의혹이니 별거 별거 다 당하면서 왔잖아요. 그러면서도 그래도 저희는 차츰차츰 저희가 이겨나가고 있고 결국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처리의 타이머가 거의 와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계엄을 선포하게 된 대통령의 판단이 너무너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이상훈 : 그런데 아직 왜 그랬을까라는 답은 아직도 못 찾으셨다는 거군요.
한동훈 : 모르겠습니다.
이상훈 : 이재명 대표 좀 이어가보죠. 최근에 반복적으로 말씀하신 게 있어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강조를 하고 계시거든요. 왜 그렇습니까? 좀 시청자 여러분께 왜 그런지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설명 좀 해 주시죠.
한동훈 : 저는 이재명 대표가 나쁜 사람이다라는 얘기는 더 이상 안 하겠습니다. 나쁜 사람도 어떻게 보면 좋은 정치를 할 수도 있어요. 역사를 봐도 그렇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저 개인적으로 제가 감정 있는 건 아닌데 이분이 정권을 잡아서 안 되는 이유는 이분이 위험한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자기 어떤 이익이라든가 진영 이익, 진영 이익도 아니에요, 요즘 보면. 진영 이익도 무시하시더라고요.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이룬 성취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190석 가까이 갖고 계시죠. 거기다 행정부를 갖죠. 조희대 대법원장은 정년 문제가 걸려서 다음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6년을 채우지 못합니다. 4월 18일 이후에는 헌법재판소 소장도 다음 대통령이 지명하게 되죠. 그러면 이거는 퍼펙트 스톰이에요. 모든 권한이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모든 권한이 한 사람한테 집중되게 됩니다. 그러면 그런데 그 사람이 누가 보더라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할 거예요. 저희는 그걸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그걸 걱정하고 그거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으시다고 생각해요. 지금 광장에 나가 계신 많은 분들도 그런 마음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이 만약에 대통령이 만약에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이 돼요. 그러면 몇 달 뒤에 대법원 선고가 확정돼서 자기가 끌려내려올 것이다라는 걸 안다면 뭐든 못 하겠습니까? 저는 계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선례도 있겠다. 그리고 계엄이라는 게 원래 국회는 제한 못 하지만 사법부는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걸 떠나서 얼마 전에 한 번 밑밥을 까셨죠. 선거법에 대해서 허위 사실 공표 부분에 대해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공개적으로 했잖아요. 그건 무슨 뜻이겠습니까? 그러면 본인이 정권을 잡으면 민주당은 그 법을 없앨 겁니다, 그 처벌 조항을.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런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막아왔죠. 그런데 그 시점에서는 그렇게 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주체는 이재명 본인입니다. 그러면 막을 방법도 없어져요. 노란봉투법이든 뭐든 다 그렇게 이 대표가 생각하기만 하면 그대로 통과되는 겁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질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지금 시점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상훈 : 그런데 지금 사실 이재명 대표는 야권에서 강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시는 분이고 지지율을 보면 단연 앞선 1위를 기록하거든요. 이런 지지율, 이거는 또 어떻게 좀 봐야 됩니까?
한동훈 : 그런데 또 이렇게도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의 지지율이라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기 전에는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만 탄핵을 찬성하는 숫자가 있죠. 민주당을 지지하는 숫자가 있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숫자가 있고 각각의 부등호가 명확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개인의 어떤 그런 위험성 때문에 민주당의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고 탄핵을 찬성하는 쪽의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결국은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저는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위험에서 구하려는 사람들이 뭉치면 저는 단언하건대 이재명 대표는 언제든 그게 언제가 되었든 대통령이 될 수 없다라고 확신합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그러면 향후에 이 한동훈 전 대표의 활동에 대해서 질문의 주제를 바꿔보죠. 제가 보니까 오는 10일에 부산 방문 계획이 잡혀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혹시 사실은 이 국민의힘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가장 중요한 어떤 텃밭이 TK 그중에서 대구거든요. 향후에 대구 방문 계획도 세우고 계신가요?
한동훈 : 당연히 가야죠.
이상훈 : 혹시 북 콘서트도 대구에서 여실 계획이 있습니까?
한동훈 : 사실 제가 아직 정치 행사는 아니기 때문에 그게 이제 출판사나 이런 쪽하고 같이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정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는데요. 대구 경북 당연히 가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정치를 처음 결심하게 된 날이 잘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동대구역에서 제가 금요일 밤의 그 기분이었거든요.
이상훈 : 기차, 열차를 늦추고 많은 분들 만나고 그 모습.
한동훈 : 그때 저는 딱 엄청난 결심이라기보다는 아, 내가 정치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확실히 갖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밖에다가 말씀드릴 때 아이고, 이건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상훈 : 대구는 꼭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한동훈 : 네, 그러겠습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그럼 대구 하면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인데 예방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까요?
한동훈 : 박 대통령님은 굉장한 경험과 정치적인 혜안을 갖추신 분이에요. 제가 작년에 총선 때 뵀을 때도 만나 뵈면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배려 깊으시고 사려 깊으신 분입니다. 만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많이 배우고 싶어요.
이상훈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대구에서도 이 방송 보시는 분들이 이 부분, 이 두 부분, 이 두 가지 부분 귀담아들으셨고 답변도 들으셨을 것 같은데 이 주제, 이 질문은 약간 한동훈 전 대표 과제일 수가 있어요. 사실은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는 좀 한동훈 전 대표를 약간 비판적으로 보는 그런 견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광장에서 나오신 분들이 약간 그런 견해 갖고 계신 분들이 꽤 되는데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는 행사에서 한 청년이 한동훈 전 대표 앞에서 다소 약간 무례해 보일 수 있는 행동도 보이고 그랬거든요. 이게 어떻게 보면 과제인데 국민의힘의 정치인으로서 이런 모습과 이런 정서, 약간 비판적인 입장 이거 어떻게 좀 극복을 하실 수 있을까요?
한동훈 : 저는 좀 더 많이 듣고 경청하려고 합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제 진심이라든가 제 진위를 곡해하고 계시다면 그것도 저는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변명할 게 아니라 제가 더 잘 설명하고 더 겸손하게 경청하겠습니다. 어제도 그분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것도 예전에 제가 법무부장관했던 사인지를 갖고 와서.
이상훈 : 그러니까 앞에서 그걸 찢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한동훈 : 그런 퍼포먼스를 했는데 그런데 그것도 뭐 정치적인 표현이죠, 뭐. 그리고 그다음에도 저하고 식사도 같이하고 그랬었는데 뭐 그런다고 마음이 금방 바뀌시지는 않겠죠. 그렇지만 여러 의견을 같이 듣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가 함께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서 공통점을 찾아야지 다른 점을 너무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다 같은 생각이겠어요? 그렇지만 큰 틀에서 좋은 나라 만들고 큰 틀에서 위험한 세상이 오지 않도록 막겠다는 마음이 같다면 저는 되도록 많은 사람이 정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상훈 : 제가 지금 준비한 질문은 다른 분들이 아, 이 질문은 좀 궁금하다. 대신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가 적어왔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갖고 계신 정치에 대한 생각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거기에 보면 최근에 주제가 된 개헌, 세대교체 이런 것에 대한 생각을 갖고 계실 텐데 이런 걸 포함해서 정치에 대한 생각 이게 본인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정치인을 한번 꼽는다면 어떤 분이 계실까요?
한동훈 : 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저한테 모자이크로 들어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사람이 태어나고 죽은 사람이 900억 명이라고 해요, 20만 년 전부터. 그러면 완전히 새로운 의견이라든가 이런 건 없을 거고요. 결국은 다른 사람들은 많은 얘기를 들어야 되는 건데 저는 제 생각과 제 정치적인 어떤 방향은 뚜렷하고 선명합니다. 뭐 그것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죠. 항상 저는 애매모호하지는 않았어요. 저를 평가하실 때 제가 어떤 생각이 가지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보여드린 게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이러면 보시는 분 짜증 나잖아요. 그런데 그렇지만 제 생각들은 지금까지 많은 선배 그리고 동료 그리고 국민들의 생각 중에서 제가 제 철학을 가지고 많이 받아들인 것의 합체다 이렇게 생각해요.
이상훈 : 혹시 그런 생각을 많이 들으시잖아요. 그러면 이게 또 사실은 많은 분들이 이것도 갖고 계신데 여야 정치를 떠나서 특히 야당에 계신 정치인 생각 중에서 아, 이런 거 받아들일 만하다 이렇게 또 흡수하신 게 있을까요?
한동훈 : 많죠, 사실. 개헌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있고 그리고 야당은 또 복지에서도 생각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일단 다른 생각이 있으면 좀 거기에 맞춰서 생각해 보려는 편이에요. 다 이유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람을 저쪽 편이니까 무조건 쟤는 아니야 이렇게 하고 보면 생각이 너무 협소해져요.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고 그중에 들을 만한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정치도 민주당 자체만의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많은 국민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거잖아요. 그 국민들의 눈치를 본 정책 아니에요? 그러면 저희도 참고할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상훈 : 알겠습니다. 이거는 나라 밖 얘기하고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있어요.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금 전 세계를 대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이 많고요. 특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너무나 많은 얘기를 낳았습니다. 우리로서는 굉장히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사실 국가 리더십이 공백 상태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좀 바라봐야 됩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런 모습에 대해서요.
한동훈 : 얼마 전에 미국의 백악관에서 젤렌스키하고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앉아서 서로 얼굴 붉히면서 싸우는.
이상훈 : 삿대질 정상회담이었죠.
한동훈 : 초유의 상황이 있었죠. 그런데 거기서 이런 말이 있지 않았습니까? 밴스 부통령이 하신 말씀 중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유 헤브 노 카드, 너는 카드가 없어 이런 얘기를 했죠. 저는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위 헤브 어 카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우리는 카드가 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 우선 정책을 하잖아요. 결국은 유럽에 있는 군사력이라든지 유럽 중심에 있는 그것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다 아시아로 가겠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우리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약한 나라가 아니거든요. 미국은 현재 조선업이 많이 죽었어요. 그리고 해양을 제패해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 조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조선의 강국이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중국하고 한국이거든요. 중국한테 못 맡깁니다. 중국을 견제하는데 중국한테 어떻게 군함을 맡기겠어요. 결국은 한국이에요. 우리는 카드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가진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반도체와 AI에서의 어떤 우월함 그리고 원전이 살아 있기 때문에 전력을 아직 갖고 있거든요. 전력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카드가 있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식으로 국익과 정확한 어떤 주고받음의 계산 상황에서는 저는 우리에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해내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리더십이 그리고 지금 북중러, 한미일 이렇게 나눠져 있는 블록화된 세상에서의 선명함을 보여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해요. 그런 점에서 저는 다시 한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처음에 1차 탄핵에 대해서는 부결시키는 의견을 냈죠.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그때 탄핵 사유로 넣었던 것이 북중러에 대한 외교를 잘못했다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이었어요.
이상훈 : 그렇습니다. 외교 문제가 들어 있었죠.
한동훈 :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친미를 한 것이 잘못이고 반중을 한 것이 잘못이다라는 얘기였거든요. 그걸 어떻게 보수 정당이 찬성하고 대한민국이 찬성하겠어요? 그런 식의 생각은 뿌리 깊게 내려왔어요. 이재명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 앞에서 셰셰 했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은 높은 산이라고 했어요. 그런 입장을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영주권을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기도 했고요. 그러면 이런 상황과 이런 생각을 가지고서는 지금의 이 블록화된 이 경제 전쟁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익을 되게 위험하게 할 수 있어요. 사실 몇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상에 자본의 국적이 이렇게까지 명확하게 서로 편을 나눠서 운용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그런 세상이 됬고,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AI 시대에 올라타야 하고 그리고 한미일 블록을 통해서 같이 발전하고 미국의 트럼피즘의 상황에서도 역시 우리가 이익을 봐야 되잖아요. 그런 포지션을 잡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훈 : 지금 예정된 시간이 좀 지나갔는데 제가 마지막 질문 이걸 좀 하나 물어봐야겠습니다. 최근에 여당에서 나온 주장 중의 하나, 법안 관련된 법안 발의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게 사전투표제 폐지 주장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이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사전투표제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계십니까?
한동훈 : 사전투표제를 없애고 본 투표 기간을 늘리자라는 말은 제가 작년 총선부터 줄기차게 공개적으로 해왔던 말입니다. 그런데 선관위를 정치인이 비판하기에 되게 어려워요. 고양이잖아요, 쥐고. 왜냐하면 선거법 위반 그리고 고발권 갖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지금 이렇게 후진적인 상황이 된 데에는 정치인의 책임들도 커요. 선관위를 비판하기를 두려워하거든요. 저는 그런데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참 정치 어렵게 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데 이 사전투표의 문제는 그게 있습니다. 지금 우리 13일 정도 선거운동을 하잖아요. 그런데 5일을 당겨서 사전투표를 두면 안 그래도 짧은데 일주일 정도밖에 선거운동 기간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실 선거의 우려를 떠나서라도 그것부터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사전투표를 한 이후부터 본 투표까지 기간 중간에 선거 기간 중간에 가장 뜨거울 때잖아요. 여기서 발생하는 어떤 사건들을, 사건과 이슈들이 반영되지 않아요. 그러면 선거의 결과를 왜곡하게 됩니다. 예를 간단히 들어보죠. 사전투표가 있었고요. 본 투표가 있는 사이에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했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3심 판결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상훈 : 그 사이에 나온다.
한동훈 : 물리적으로 가능한 얘기 아닙니까? 그러면 앞에 있는 표는 다 사표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있어서의 부실 가능성을 우려하시잖아요. 아니, 그렇게까지 국민들이 싫어하는데 그걸 꼭 해야 됩니까? 그리고 투표를 편리하게 하는 문제는 투표의 편의성을 높이고 투표를 재고하는 문제는 우리의 기술로는 본 투표 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저는 그것이 훨씬 더 민의에도 맞고 선거운동의 공정성과 선거운동을 또 효율적으로 하는 데도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시청자 여러분께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달해 드린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좀 마쳐야겠고요. 지금까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였습니다.
한동훈 :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훈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