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북한이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9개월 만에 평양에 대규모 워터파크까지 들어섰는데요. 대체 무슨 돈으로 공사비용을 충당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북한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림일 작가, 방송인 전철우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두 분께서 북한에 있을 무렵엔, 이런 대형 물놀이장 같은건 상상도 못했을거 같은데, 기사 보고 놀라진 않으셨어요?
- 개장 당일 북한 평양의 기온은 영상 17도였다고 하는데, 이 추운날 물놀이가 가능한지가 제일 의문이더라구요?
- 10만 9천 제곱미터 부지에 실내 수영장은 물론 미끄럼대와 야외 수영장, 체육관까지 없는 게 없다고, 이거 건설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었을까?
- 공사하는 인부들은 주로 어떻게 착출되는지? 돈은 받는지?
2> 조선중앙통신은 이 물놀이장이 인민들을 위한 완벽한 시설이라고 소개했지만, 김정은 체제의 치적 쌓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 생활고에 허덕이는 주민들에게 그저 그림의 떡? 그렇다면 누가 주로 이용하게 될까?
3> 가만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스키장, 독일맥주 등 놀이문화, 유흥·오락시설에 집착하는거 같은데, 누구의 영향을 받은 걸까요?
4> 또 최근 김정은이 굉장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것이 ‘버섯’ 이라면서요?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이 바로 ‘버섯생산 확대’라고 하던데, 별게 다 유훈이네요?
5> 김정은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한 이후 사치품 수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던데요. 주로 사치품들은 중국을 통해 반입된다 봐야 하죠?
- 유럽산 애완견에 개사료까지 수입됐다 하던데‥ 들리는 얘기로는 김정은이 개를 그렇게 좋아한다면서요?
- 수입된 사치품들은 전부 김정은 일가와 고위층들의 차지가 되는 건가요?
6> 김일성, 김정일 위원장은 주로 어떤 것에 집착을 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여자?)
7> 북한에도 ‘외모 지상주의’ 열풍이 불면서 피부에 좋다면 마약 정제수까지 구해 바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한국드라마와 리설주 영향이 크다면서요?
- 쌍꺼풀 수술은 상당히 일반화돼 있다고? 평양은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해 주지만 지방에서는 무면허 의사들이 가정집을 돌면서 해 주는 경우가 많다.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실력이 있다고 소문난 의사한테는 50달러(약 5만3000원)는 줘야 한다?
8> 또, 북한 사회가 과거보다 좀 더 개방화되면서 청춘 남녀들의 애정 행각도 과감해지고 있다고?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림일 작가, 방송인 전철우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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