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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치안이 불안한 남아공에서 민간 경비업체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남아공 경찰 당국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1천 명이 넘는 경찰관을 경기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진 엘리스 파크 경기장.
철제문 뒤에서 많은 인파가 모여 언성을 높이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월드컵 경기의 보안을 맡은 민간경비업체의 직원들로, 회사에 임금을 2배 이상 인상해달라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엔젤 엔다바 / 경비업체 직원
- "경비업체가 우리에게 500란드(한화 8만 1천 원)를 줘야 합니다. 500란드요. 더반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시위 참가자들은 돈을 받았습니다."
남아공 당국은 경비업체 직원 대신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안전을 위해 1천 명이 넘는 경찰관을 배치해 경기장 4곳의 경비를 맡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자,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도, 치안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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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치안이 불안한 남아공에서 민간 경비업체 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남아공 경찰 당국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1천 명이 넘는 경찰관을 경기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진 엘리스 파크 경기장.
철제문 뒤에서 많은 인파가 모여 언성을 높이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월드컵 경기의 보안을 맡은 민간경비업체의 직원들로, 회사에 임금을 2배 이상 인상해달라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엔젤 엔다바 / 경비업체 직원
- "경비업체가 우리에게 500란드(한화 8만 1천 원)를 줘야 합니다. 500란드요. 더반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시위 참가자들은 돈을 받았습니다."
남아공 당국은 경비업체 직원 대신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안전을 위해 1천 명이 넘는 경찰관을 배치해 경기장 4곳의 경비를 맡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자,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시작된 지 닷새가 지났는데도, 치안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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