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돼 사흘간 일반 신도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신도들로 북적였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에 운구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 앞에 일반 신도 조문객들이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조문합니다.
일반인 조문은 사흘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조문객
- "저는 교황이 성당의 아버지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거룩함과 성스러움의 모범인 사람이었습니다."
목관에 누운 교황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예복을 입고 양손에는 묵주를 쥔 모습이었습니다.
선종 이후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됐고,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이 엄수될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됐습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장례미사에는 전 세계 총대주교, 추기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이 안치된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는 전 세계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로 인해 바티칸은 전 세계에서 250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숙소가 동났다는 소식에, 이들을 위해 '텐트촌'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전 "늙음을 두려워 말라,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무언가의 시작"이라고 쓴 글을 공개했습니다.
차기 교황 선출을 목전에 두면서 한국인으로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양성훈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돼 사흘간 일반 신도들의 조문을 받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신도들로 북적였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에 운구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 앞에 일반 신도 조문객들이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조문합니다.
일반인 조문은 사흘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조문객
- "저는 교황이 성당의 아버지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거룩함과 성스러움의 모범인 사람이었습니다."
목관에 누운 교황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예복을 입고 양손에는 묵주를 쥔 모습이었습니다.
선종 이후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됐고,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이 엄수될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됐습니다.
오는 26일 열리는 장례미사에는 전 세계 총대주교, 추기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황이 안치된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는 전 세계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공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로 인해 바티칸은 전 세계에서 250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찾을 전망입니다.
일찌감치 숙소가 동났다는 소식에, 이들을 위해 '텐트촌'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 전 "늙음을 두려워 말라,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무언가의 시작"이라고 쓴 글을 공개했습니다.
차기 교황 선출을 목전에 두면서 한국인으로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양성훈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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