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측 "보복 차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머스크가 양육권 소송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어제(21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자녀를 출산했다고 공개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의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애슐리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일론 머스크는 보복 차원에서 자기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시에 그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며 "판사는 그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계류 중"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애슐리는 자신의 발언권을 지키기 위해 이 신청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자신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조항)의 전사라고 자처하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얘기하고 있는데, 자신의 삶을 동일한 원칙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머스크 측은 피플 측 보도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애슐리 측은 머스크가 연락을 피하고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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