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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가 동유럽으로 번져가는 모습입니다.
헝가리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은 흔들렸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유럽의 대표 국가 헝가리가 재정위기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페테르 스지자르토 총리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전 정권의 통계 조작 때문에 경제가 매우 심각하고,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재정적자도 지난 정권이 추정한 비율인 4.5%보다 크게 초과한 7.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는 유럽연합의 평균 비율보다 높으며, 국제통화기금과 합의한 올해 목표치인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가 제2의 그리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경우에도 새 정부가 전 정권이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위기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정부가 서둘러 "올해 재정 적자 목표를 맞출 수 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세계 금융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달러 기준 유로화 가치도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고, 뉴욕 증시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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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가 동유럽으로 번져가는 모습입니다.
헝가리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은 흔들렸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유럽의 대표 국가 헝가리가 재정위기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페테르 스지자르토 총리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전 정권의 통계 조작 때문에 경제가 매우 심각하고,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재정적자도 지난 정권이 추정한 비율인 4.5%보다 크게 초과한 7.5%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는 유럽연합의 평균 비율보다 높으며, 국제통화기금과 합의한 올해 목표치인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가 제2의 그리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경우에도 새 정부가 전 정권이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위기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정부가 서둘러 "올해 재정 적자 목표를 맞출 수 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세계 금융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달러 기준 유로화 가치도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고, 뉴욕 증시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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