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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흘러나오던 멕시코만의 해저 파이프에 원유를 빨아들이는 튜브가 연결됐습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도 임시방편에 불과해서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석유회사 BP가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해저 유출구에 튜브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길이 1.6km, 지름 10㎝짜리 튜브는 유출구에서 원유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더그 셔틀서 / BP 사장(15일)
- "흡입 튜브 연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유출을 막지는 못하지만, 유출되는 원유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BP 측은 튜브가 현재까지 잘 작동하고 있으며, 원유와 천연가스 흡입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빨아들이는 원유의 양은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튜브를 활용한 방법은 근본 대책이 아닙니다.
구멍을 막거나 유정 옆에 감압유정을 뚫어 원유 유출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을 다녀온 연구진은 해수면의 기름 덩어리 말고도 해저에 거대한 원유 기둥 덩어리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름 기둥 주변에서는 산소가 줄어들어 생물들의 생존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규모의 환경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하루 유출량도 정부 발표량인 5천 배럴보다 20배 많은 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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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유가 흘러나오던 멕시코만의 해저 파이프에 원유를 빨아들이는 튜브가 연결됐습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도 임시방편에 불과해서 사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석유회사 BP가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해저 유출구에 튜브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길이 1.6km, 지름 10㎝짜리 튜브는 유출구에서 원유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더그 셔틀서 / BP 사장(15일)
- "흡입 튜브 연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유출을 막지는 못하지만, 유출되는 원유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BP 측은 튜브가 현재까지 잘 작동하고 있으며, 원유와 천연가스 흡입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빨아들이는 원유의 양은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튜브를 활용한 방법은 근본 대책이 아닙니다.
구멍을 막거나 유정 옆에 감압유정을 뚫어 원유 유출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을 다녀온 연구진은 해수면의 기름 덩어리 말고도 해저에 거대한 원유 기둥 덩어리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름 기둥 주변에서는 산소가 줄어들어 생물들의 생존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대규모의 환경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하루 유출량도 정부 발표량인 5천 배럴보다 20배 많은 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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