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지 시위에 놀란 중국…'영화관 재개·봉쇄 해제' 규제 속속 완화
입력 2022-12-05 07:00  | 수정 2022-12-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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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백지 시위에 놀란 탓일까요?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던 중국이 급격히 방역 고삐를 풀며 민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더이상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굳게 닫혔던 영화관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중국 정저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극장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저우시 주민
- "드디어 집에서 나와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꽤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시닝시는 44일 만에 대부분 지역에 봉쇄가 해제됐습니다.

▶ 인터뷰 : 후슈팅 / 시닝시 학생
- "이번 학기 대부분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학교로 돌아가 그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정권 퇴진 구호까지 나온 '백지 시위' 이후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10개 도시는 오늘(5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제로코로나 정책의 핵심으로 꼽혔던 PCR 검사가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사실상 제로코로나 정책 포기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부 지역에선 방역 기조가 갑작스럽게 바뀐 탓에 방역 요원과 시민들 사이에서 혼선도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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