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을 소탕하는 영상이라며 비디오테이프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에는 탈레반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누군가를 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자기들 끼리 훈련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연료통과 화학서적이 늘어져 있습니다.
탈레반이 폭탄을 만드는 데 쓴 것이라고 정부군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어디고, 시기는 언젠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소탕했다는 탈레반의 모습도 없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10월 중순부터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계지역에서 탈레반을 소탕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막 뒤에서 미국이 힘껏 돕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탈레반은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애꿎은 민간인만 죽어나고 있다고 한숨 쉽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이 영상을 공개한 의도에 의심을 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을 소탕하는 영상이라며 비디오테이프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에는 탈레반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키스탄 정부군이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누군가를 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자기들 끼리 훈련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연료통과 화학서적이 늘어져 있습니다.
탈레반이 폭탄을 만드는 데 쓴 것이라고 정부군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어디고, 시기는 언젠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소탕했다는 탈레반의 모습도 없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10월 중순부터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계지역에서 탈레반을 소탕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막 뒤에서 미국이 힘껏 돕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탈레반은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애꿎은 민간인만 죽어나고 있다고 한숨 쉽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이 영상을 공개한 의도에 의심을 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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