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마존 열대우림이 있는 브라질에서 사막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먼지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도심이 온통 붉게 변하고 강풍까지 불면서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9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 탓이라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먼지 폭풍이 도시를 집어삼킬 듯 다가옵니다.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도심이 온통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나들이를 즐기던 시민들이 다급히 대피하고,
강한 바람에 활주로의 비행기가 힘없이 움직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전례 없는 먼지 폭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최고 시속 92km의 돌풍을 동반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막에서나 볼 법한 모래 폭풍이 발생한 건 9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 탓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건조해진 땅에 상승기류가 발생하면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만들어진 겁니다.
▶ 인터뷰 : 아라우호 / 기후 전문가
- "브라질의 물 부족은 삼림 벌채로 인한 기후 위기가 주요 원인입니다."
브라질에서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수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아마존 열대우림이 있는 브라질에서 사막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먼지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도심이 온통 붉게 변하고 강풍까지 불면서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9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 탓이라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먼지 폭풍이 도시를 집어삼킬 듯 다가옵니다.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도심이 온통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나들이를 즐기던 시민들이 다급히 대피하고,
강한 바람에 활주로의 비행기가 힘없이 움직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전례 없는 먼지 폭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최고 시속 92km의 돌풍을 동반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막에서나 볼 법한 모래 폭풍이 발생한 건 90여 년 만의 최악의 가뭄 탓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건조해진 땅에 상승기류가 발생하면서 거대한 모래 폭풍이 만들어진 겁니다.
▶ 인터뷰 : 아라우호 / 기후 전문가
- "브라질의 물 부족은 삼림 벌채로 인한 기후 위기가 주요 원인입니다."
브라질에서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수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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