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회복 낙관하기 어려워"

미국 경제는 올 하반기 들어 일부 나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는 아직 미국경제가 많은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이번 경제위기가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점이 이전의 위기들과 다르다면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로 간주됐던 지난 1981-1982년에는 폭발적인 후속 성장이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경제침체는 대량 주택과 신용거품에서 야기된 금융시스템의 붕괴에서 비롯됐고, 금융시스템의 마비로 소비자나 기업들이 돈을 빌리지 못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