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비무장 팔레스타인국가' 요구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비무장을 보장하고, 이스라엘을 '유대인 국가'로 인정한다면 평화협정을 체결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취임한 강경파 네타냐후 총리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미국과 유럽이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을 수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웃 나라를 떠도는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돌아오는데 반대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무장단체 하마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평화진전 노력을 파괴하고 있으며, 인종주의적 이념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