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GM과 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안에 가까스로 합의했습니다.
채권단과의 협상을 넘기면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했다, 정부가 우량 사업부문을 인수할 것이다…"
GM을 둘러싼 이런 소문들이 쑥 들어갔습니다.
6월 1일까지 정부에 내야 하는 구조조정안에 사측과 자동차 노조가 합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GM과 노조의 협상에서 가장 첨예했던 퇴직자의 건강보험기금 보조금 삭감 문제 등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원 6만 명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채권단과의 협상도 남아있어 아직 파산보호 신청 위기를 넘겼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덕분에 주가도 32%나 올랐습니다.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은 독일 정부로부터 15억 유로, 약 2조 6천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GM은 구조조정의 하나로 오펠을 팔아치울 생각인데, 새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이 지원금으로 버텨야 합니다.
독일 정부는 다음주에 인수 업체를 발표합니다.
▶ 인터뷰 : 올라프 숄츠 / 독일 노동부 장관
- "논의를 위해 자주 만날 겁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오펠의 새 주인이 누군지 결정하겠습니다."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사 '마그나인터내셔널'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전에 뛰어든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미국의 사모펀드 '리플우드 홀딩스'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M과 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안에 가까스로 합의했습니다.
채권단과의 협상을 넘기면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했다, 정부가 우량 사업부문을 인수할 것이다…"
GM을 둘러싼 이런 소문들이 쑥 들어갔습니다.
6월 1일까지 정부에 내야 하는 구조조정안에 사측과 자동차 노조가 합의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GM과 노조의 협상에서 가장 첨예했던 퇴직자의 건강보험기금 보조금 삭감 문제 등이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원 6만 명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채권단과의 협상도 남아있어 아직 파산보호 신청 위기를 넘겼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덕분에 주가도 32%나 올랐습니다.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은 독일 정부로부터 15억 유로, 약 2조 6천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GM은 구조조정의 하나로 오펠을 팔아치울 생각인데, 새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이 지원금으로 버텨야 합니다.
독일 정부는 다음주에 인수 업체를 발표합니다.
▶ 인터뷰 : 올라프 숄츠 / 독일 노동부 장관
- "논의를 위해 자주 만날 겁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오펠의 새 주인이 누군지 결정하겠습니다."
캐나다의 자동차부품사 '마그나인터내셔널'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전에 뛰어든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미국의 사모펀드 '리플우드 홀딩스'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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