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톨릭 사제 출신인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제의 결혼을 금하는 가톨릭의 규율을 어긴 것이어서 도덕성에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합니다.
국민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지자, 손을 흔들어 화답합니다.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안고 출범한 루고 정부, 하지만 국민의 박수는 8개월을 못 가 멈췄습니다.
가톨릭 사제 출신인 루고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루고 / 파라과이 대통령
- "카릴로(내연녀)와의 관계는 사실이며, 내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모든 일은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제는 결혼을 금지하는 게 가톨릭의 규율입니다.
파라과이는 열이면 열 모두 가톨릭을 믿을 만큼, 뿌리깊은 종교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제 시절 여성과 관계해 아들까지 낳았다는 사실은 크나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루고(대통령 당선 다음 날)
- "저는 가톨릭 인입니다. 어제 당선 뒤 파라과이의 주교와 수녀, 성직자의 축하를 받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카릴로라는 여성은 26살이며, 10년 전부터 루고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합니다.
파라과이의 개혁을 야심 차게 추진해온 루고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톨릭 사제 출신인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제의 결혼을 금하는 가톨릭의 규율을 어긴 것이어서 도덕성에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합니다.
국민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지자, 손을 흔들어 화답합니다.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안고 출범한 루고 정부, 하지만 국민의 박수는 8개월을 못 가 멈췄습니다.
가톨릭 사제 출신인 루고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루고 / 파라과이 대통령
- "카릴로(내연녀)와의 관계는 사실이며, 내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모든 일은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제는 결혼을 금지하는 게 가톨릭의 규율입니다.
파라과이는 열이면 열 모두 가톨릭을 믿을 만큼, 뿌리깊은 종교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제 시절 여성과 관계해 아들까지 낳았다는 사실은 크나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루고(대통령 당선 다음 날)
- "저는 가톨릭 인입니다. 어제 당선 뒤 파라과이의 주교와 수녀, 성직자의 축하를 받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카릴로라는 여성은 26살이며, 10년 전부터 루고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합니다.
파라과이의 개혁을 야심 차게 추진해온 루고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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