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27년간 옥살이를 하다 풀려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잘못된 법 집행이 한 개인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7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남성이 감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영국에서 여성 바텐더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성이 재심을 통해 풀려났습니다.
▶ 인터뷰 : 션 호드슨 / 석방자
-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쁩니다. 변호인에게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 마크 호드슨 / 동생
- "형을 대신해 변호인에게 수백만 번이라도 감사하고 싶어요."
사건 당시 호드슨은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변호인은 그가 병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믿어왔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 혈액형이 A형 또는 AB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의 요청으로 DNA를 정밀 분석한 결과 호드슨은 겨우 누명을 벗었습니다.
▶ 인터뷰 : 줄리앙 영 / 변호사
- "그가 죄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이번 결과는 과학 수사 덕분입니다."
억울한 27년간의 옥살이, 이번 사건을 지켜본 영국인들은 안타까움 속에 증거 재판주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국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27년간 옥살이를 하다 풀려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잘못된 법 집행이 한 개인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7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남성이 감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영국에서 여성 바텐더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성이 재심을 통해 풀려났습니다.
▶ 인터뷰 : 션 호드슨 / 석방자
-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쁩니다. 변호인에게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 마크 호드슨 / 동생
- "형을 대신해 변호인에게 수백만 번이라도 감사하고 싶어요."
사건 당시 호드슨은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지만, 변호인은 그가 병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믿어왔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 혈액형이 A형 또는 AB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의 요청으로 DNA를 정밀 분석한 결과 호드슨은 겨우 누명을 벗었습니다.
▶ 인터뷰 : 줄리앙 영 / 변호사
- "그가 죄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이번 결과는 과학 수사 덕분입니다."
억울한 27년간의 옥살이, 이번 사건을 지켜본 영국인들은 안타까움 속에 증거 재판주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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